[TV리포트=남금주 기자] 조세호 대신 출연한 남창희가 결혼설에 대해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 이준, 남창희가 충청남도 논산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이날 새 신랑 조세호가 신혼여행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 김종민은 조세호 결혼식에 대해 얘기하면서 “사람 너무 많이 왔다”고 했고, 문세윤은 “대한민국 스타들 다 봤다. 조세호 대단하더라”고 공감했다. 딘딘은 “역대 대통령 왔어도 안 이상한 자리였다”라고 말하기도. 문세윤은 “이게 무슨 뜻이겠냐. 월드 스타가 온다는 말 아니겠냐”고 했고, 김종민은 이동욱을 언급하며 “결혼식에서 축사했잖아”라고 기대했다.
제작진은 한류스타가 온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종민은 이동욱의 이름을 힘차게 외쳤지만, 등장한 한류스타는 조세호 절친 남창희였다. 김종민은 “마이너스가 왔네”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딘딘은 “이번에 창희 형이 세호 형 결혼식 때 사회 보지 않았냐.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있는데, 창희 형 옆에 여자친구가 있더라”고 폭로했다.
딘딘이 “결혼 예정 기사 나지 않았냐”고 묻자 남창희는 “아니다. 만약에 좋은 일이 있으면 얘기하겠다고 말한 거죠”라고 밝혔다. 김종민과 문세윤은 “그럼 지금 얘기해라”라고 채근했고, 남창희는 “없는데 어떻게 얘기하냐.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당황했다. 남창희는 “내년 정도 기대해도 되냐”란 말에 “기대해도 좋은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날짜를 찍으라고 했고, 문세윤은 5월 14일을 찍었다.
남창희는 ‘1박 2일’ 출연에 대해 “조세호 씨가 절 자기보다 아래로 생각하지 않냐. 절 불렀단 건 마음 편하게 다녀오려고 했던 것 같다. 자기 위치가 그대로 남아있길 바라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퇴근 벌칙 팀이 결정되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미션이 펼쳐졌다. 창희 팀(창희, 세윤, 이준)과 종민 팀(종민, 딘딘, 선호)은 먼저 드라마 제목 맞히기 대결을 시작했다.전차가 지나가자 유선호가 단번에 정답을 맞혔다. 창희 팀은 에이스 유선호만 견제했지만, 유선호를 막을 수 없었다. 1라운드는 종민 팀의 승리. 2라운드 알까기까지 승리한 종민 팀은 돌림판 3조각을 획득했다. 문세윤은 “이게 다 조세호 때문”이라고 원망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미션은 지목 숨바꼭질. 숨는 팀인 김종민은 문세윤에게 안 잡힐 거라고 자신하며 대놓고 서 있겠다고 했다. 김종민은 문세윤을 조롱하다가 결국 붙잡혔지만, 딘딘이 끝까지 남아 종민 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동하며 남창희는 “시작하자마자 뛴 기분이 어떻냐”란 질문에 “원래 이렇게 하는 거 아니죠? 힘든 거 빼곤 다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하면서 멤버들은 각자의 인생 드라마가 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딘딘은 ‘별에서 온 그대’, 문세윤은 ‘야인시대’를 인생 드라마를 꼽았다. 둘 다 출연한 남창희는 “사인해 줘? 휘발유로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준은 “진짜 신기하다. 이걸 경험한 사람이 여기 있네?”라고 했고, 김종민은 “웃긴 건 그때와 얼굴이 똑같다. 안 한 게 뭐가 있냐. 어디에나 있어”라면서 “난 ‘1박2일’ 오래 하면서 계속 귀신같이 있었는데, 얘는 방송에서 계속 그렇게 있었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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