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강희가 중고마켓 거래를 즐겨한다며 알뜰한 면모를 뽐냈다.
9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힐링 일상을 소개했다.
‘전참시’ 출연 후 ‘복잡한 세상, 강희처럼’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진데 대해 최강희는 “나처럼 살면 어떻게 하나”라며 웃었다. “스트레스 없이 살고 있지 않나?”라는 물음엔 “그건 그렇긴 하다”라고 답했다.
이날 최강희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최강희는 기존 소파가 있던 거실에 책상과 컴퓨터를 두는 것으로 한층 사무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강희는 “요즘 책상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책상에 앉아 연기 관련 편집도 하고 라디오 대본도 읽곤 한다”면서 “소파는 송은이에게 줬다. 돌려쓰는 게 좋은 게 질리지도 않고 돈도 안 든다”라고 밝혔다.
드레스룸에 새 화장대를 들인데 대해선 “중고마켓에서 5만 원 주고 샀다. 예전엔 옷장에 걸린 거울 앞에서 화장을 했는데 지금은 이제 잘하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책상 위 자리한 프린트도 송은이에게 받았다는 그는 “종이를 쓰는 게 미안했는데 라디오를 하면 만날 원고가 나오니까 그걸 가져다 쓰는 재미가 쏠쏠하더라. 대본을 이면지로 쓰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절친 송은이는 “최강희는 물건을 안 산다”며 최강희의 알뜰한 면면을 전했다.
이날 최강희는 요리에도 도전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없었다는 그는 “너무 늦됐지만 내 밥은 내가 해먹어 보려고 한다. ‘전참시’ 출연자들이 음식을 하고 먹이는 모습을 보며 너무 부러웠다. 나만 못하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하나하나 해보려고 한다. ‘전참시’가 나를 자라나게 한다”며 행복해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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