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전원 서울대 동물인 로열패밀리를 소개했다.
6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김소현 여에스더 이동진 김똘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소현은 가족 전원이 서울대인 로열패밀리로 김소현 본인도 서울대 음대 출신이다. 이날 그는 “일단 아버지와 남동생이 서울대 의대 교수고 어머니와 나, 여동생은 서울대 음대 출신이다. 가족 모두가 서울대 석사 이상이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매의 배우자들도 다 서울대 출신인가?”라는 질문엔 “우리 남편은 연세대고 여동생의 남편은 한양대, 남동생의 아내는 이화여대 출신”이라고 답했다.
이에 ‘라스’ MC들이 “손준호를 필두로 밖에서 온 가족들이 똘똘 뭉치는 거 아닌가?” “명절에 그분들만 밥상을 따로 차리나?”라고 짓궂게 묻자 김소현은 “안 그래도 12년 전 유세윤이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라고 하지 않았나. 요즘엔 바뀌었다. 우리 아버지가 싱겁게 먹기 운동본부를 하셔서 남편에게 ‘자네는 신촌 가서 싱겁게 먹게’라고 하신다”라고 말하는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부모님이 서울대를 강요했냐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과만 강요하셨다. 무엇보다 내가 우리 가족들 중 우월한 게 하나 있는데 나만 서울대에 한 번에 들어갔다. 다들 재수나 삼수를 했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1년 동료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결혼 후 슬하에 1남을 둔 김소현은 최근 일도 뒤로 하고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고.
그는 “우리 아들이 지금 12살인데 사춘기가 6개월 남았다. 요즘은 뼈 나이로 그 시기를 알 수 있는데 6개월 남았다고 하더라. 지금까진 말을 잘 듣지만 앞으로 어떨지 모르니까 지금이 아니면 힘들겠다는 생각에 여행을 가게 됐다”라며 장기 여행에 나서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하필 여행 계획을 짜던 중 MC 자리가 들어와서 놓쳤지만 너무 즐겁게 잘 다녀왔다”라는 것이 김소현의 설명.
그는 또 “유럽에서 한 달을 꽉 채워서 여행을 하고 바로 미국으로 넘어갔다. 미국에 한국식 공원이 생겼는데 후원 음악회에 초청을 받아서다. 출연료를 조성 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고 시애틀 명예 시민상도 받았다”라며 기분 좋은 비화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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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물" 아니죠.. "동문" 맞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