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일우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일우는 “자녀가 있는 돌싱도 괜찮다”라는 발언으로 ‘열린 마음’을 보였다.
6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선 김일우가 첫 출연해 1등 신랑감의 일상을 공개했다.
61세의 ‘큰 형님’ 김일우의 등장에 ‘신랑수업’ 패널들은 큰 절로 맞이했다.
이날 김일우는 ‘풋풋한 신랑감’으로 명명된데 대해 “아직은 풋풋한 게 결혼을 한 번도 안 했다. 그러니 풋풋하다고 할 만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종민은 “다녀오신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고, 이다해는 “이건 내가 잘 안다. 내가 김일우와 같이 작품을 했었다. 김일우가 작품에선 결혼을 서른 번하고 자식도 스무 명이나 뒀는데 실제론 단 한 번도 갔다 오지 않았다”라고 적극 설명했다.
이어 김일우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날 방송엔 절친한 동료배우 방은희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방은희는 김일우의 ‘이상형 찾기’에 나섰고, 김일우는 “나는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좋다. 말을 예쁘고 정확하게 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리고 센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재혼도 괜찮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방은희가 “이혼녀도 괜찮다는 건가? 자녀는 어떤가?”라고 묻자 김일우는 “자녀가 있는 것도 괜찮다. 왜냐하면 내가 앞으로 누구를 만나도 아이를 낳고 살 것 같지가 않다. 그러니 아이에게 정을 쏟고 그 아이가 자라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두 번의 이혼을 겪은 방은희는 “이혼은 몇 번까지 허락하나? 자녀는 몇 명까지 가능한가?”라며 질문을 쏟아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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