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푹쉬면 다행이야’에선 막내 이대은이 부주장에 등극하자 돌변하는 모습으로 형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4일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선 이대호의 임원도전기가 펼쳐졌다. 이대호의 제안에 유희관, 니퍼트, 이대은은 부주장 투표를 하게 됐다. 조력자를 만들려는 이대호의 전략이었던 것. 부주장을 제외한 다른 두 명은 일꾼이 된다는 말에 니퍼트는 한숨을 쉬었다.
불만이 이어지자 이대호는 “부주장이 되면 내 권한을 다 주겠다”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이에 유희관은 “머구리로서의 능력도 좋았고 가교 역할도 잘 했기 때문에 이제 나의 시대가 올 수 가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기호1번이 됐다. 기호 2번 이대은은 “형들한테 지시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조금 편해지겠다 생각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비닐하우스 제작의 일등공신인 큰형 니퍼트가 기호3번에 나섰다.
총 네 명이 투표한 가운데 개표 결과 이대은이 부주장으로 뽑혔고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내 트루디는 “어제 문어를 많이 잡은 게 점수를 많이 받은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대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주장이라는 책임감, 나부터 솔선수범해야 하지 않나. 진심을 다해서 해야죠”라며 이글거리며 열정 눈빛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보던 트루디는 “왜 저래”라고 말했고 붐은 “감투 쓰니까 눈빛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소감을 묻자 이대은은 형들을 향해 “나는 선글라스 안 썼는데 다들 선글라스를 끼고 있네?”라고 돌변한 모습을 보였다.
겨울에 쓸 장작 패기 팀과 셰프 팀으로 나뉘어 일을 하게 된 가운데 유희관과 니퍼트는 보조셰프가 되기 위해 이대은을 향한 플러팅에 나섰다. 결국 니퍼트가 보조 셰프가 된 가운데 유희관이 항의하자 이대은은 “패라면 패는 거지”라고 막내의 패기를 드러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 트루디는 “너무 꼴 보기 싫은데?”라고 정색했다. 결국 이대호와 유희관은 장작 패기에 나서는 운명을 맞았다.
방송에선 이대은과 니퍼트가 요리에 나선 가운데 이대은은 거북손 김치수제비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푹 쉬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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