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혜은의 ‘검은 돈’ 100억을 주워 ‘돈 세탁’에 나섰던 박지영이 마침내 꼬리가 밟혔다.
3일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선 사라진 100억의 행방을 추적하다 봉희(박지영 분)에게 다가가는 지연(김혜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은 해자(오영실 분)로부터 받은 지폐의 일련번호가 ‘AA’로 시작됨을 확인하고 경악한 바.
의아해하는 강주(김정현 분)에 지연은 “이거 엄마 돈, 엄마 돈이야!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준 돈은 일련번호가 몽땅 AA로 시작하거든. 노란 고무줄로 100장 씩 묶여 있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5만 원 권이 처음 나온 날 할아버지 사채 사무실에서 작정하고 끌어 모은 거라 금고에 갇혀 있었던 거지, 이렇게 돌아다니지도 않아. 이거 엄마가 잃어버린 돈이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주는 “알았어, 진정해. 그 돈을 엄마한테 누가 준 거지?”라고 물었고, 지연은 “해자이모가 줬지”라고 답했다. “해자이모는 누구한테 받았고?”라는 강주의 거듭된 물음엔 “그건 모르지”라고 했다.
결국 지연은 돈의 출처를 알아내고자 해자를 찾아 나섰다. 그 시각 해자는 무림(김현준 분)의 결혼식에 참석 중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봉희와 만득(박인환 분) 길례(김영옥 분)는 축의금으로 ‘돈 세탁’에 한창이었다.
이날 기어이 해자를 찾아낸 지연은 “이 돈 어디서 났어? 이 돈 누구한테 받은 거냐고”라고 추궁했다. 이에 봉희와 만득 길례 3인방을 가리키는 지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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