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멤버들이 단체 미션에 성공, 야야 취침을 피한 가운데, 이준이 미션을 이해하지 못해 셀프 디스를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조세호, 이준,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가 단체 미션에서 협동심을 발휘했다.
이날 정선 가을 한 상을 먹은 멤버들은 휴식 방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김종민은 “‘1박 2일’에서 이렇게 좋은 곳에 있어도 되냐”라고 말하기도. 멤버들은 “여기를 맛보게 하고 나가서 자야 한다는 거 아니냐. 못 나간다고 하자”라고 합심했다.
멤버들을 로열 스위트룸으로 불러 모은 제작진. 계속 나오는 방을 본 이준은 “복불복 안 해도 난 신발장에서 잘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저녁 복불복 미션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방 뺀다’로 단체 미션이었다. 실패 시 방이 점점 다운그레이드된다고. 조세호는 “방을 보니까 쉽게 철수할 수 있는 구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멤버 한 명씩 방으로 들어가서 미션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상의해도 되는지 허락받은 후 바로 “방 고르기 미션인 것 같다”라고 파악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갑자기 상의 금지를 외쳤다. 이준은 “제작진이 이렇게 안일하겠냐”라고 했지만, 실제 미션도 각 방에 2명씩 들어가면 성공인 미션.
상의 금지 직전 2번 방에 들어가겠다고 한 유선호. 딘딘은 유선호가 앉았던 의자에 앉은 후 “여기서 출발할 거야”라고 강조했다. 유선호가 간 방에 들어가겠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문세윤과 이준은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문세윤은 조세호에게 “우리가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내일 네가 20kg 빠질 확률과 비슷하다고 본다”라고 말해주었다. 실패를 예감한 딘딘과 유선호는 짧은 시간이라도 침대에 눕기로 했다.
김종민과 조세호가 1번 방을 택하며 아직까진 순탄한 상황. 이준은 “이제 감이 오냐”란 질문에 “장담한다. 전체 스태프 중에 제일 모른다. 진짜 바보다”라며 떠났다. 드디어 미션의 정체를 안 이준이 1번 방에 들어가 미션에 실패했다.
다운그레이드된 다음 숙소는 스위트룸이었다. 이번 미션은 시간 내에 취침 미션을 마치는 미션. 1분 안에 자기 얼굴 스티커가 붙은 침낭 찾아 입기. 미션이 시작되자 소등됐고, 멤버들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헤매며 아수라장이 되었다. 간헐적으로 불이 켜지자 멤버들은 빠르게 서로의 침낭을 찾아주었다. 김종민까지 마지막에 침낭에 들어가며 성공인 듯싶었지만, 조세호가 발을 넣지 않았다. 조세호는 “뭐가 문제냐. 전 발이 얼굴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멤버들은 “이건 좀 응징을 해야 하지 않냐”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다음 숙소는 글램핑 텐트. 침대 2개만 있는 걸 본 멤버들은 조세호에게 발만 넣고 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미션은 단어 이어 말하기. 다행히 멤버들은 마지막 기회에서 미션을 성공, 야야 취침에서 벗어났다.
기상 미션은 비몽사몽 노래 퀴즈. 퇴근을 위해 전력 질주하는 멤버들. 이준은 거친 숨을 내쉬며 무반주로 ‘비누방울’을 완벽 소화했다. 조세호, 딘딘도 바로 성공한 상황. 유선호도 성공하는 듯했지만, 순간적으로 가사를 헷갈려 문세윤에게도 기회가 갔다. 결국 김종민, 유선호만 제외하고 칼퇴를 확정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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