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홍경이 첫 지상파 예능 출연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홍경은 “TV 예능 출연은 태어나 처음”이라는 고백으로 심경을 대신했다.
3일 SBS ‘런닝맨’에선 김민주와 노윤서, 홍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숫자, 팀원 교체’ 미션을 함께했다. 이들은 영화 ‘청설’의 주연배우들이다.
‘런닝맨’에 재출연한 노윤서와 달리 김민주와 홍경은 ‘런닝맨’ 출연이 처음. 이에 런닝맨들이 “윤서는 우리 가족”이라며 입을 모으자 노윤서는 “한 번 나와도 가족이라고 해주시는 건가?”라며 웃었다.
고취된 노윤서와 달리 잔뜩 긴장한 모습은 홍경은 멘트 없이 몸짓만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파 예능에 첫 출연한다는 홍경은 “태어나서 처음 이렇게 TV에 나왔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날 사전인터뷰에서 홍경의 매니저가 ‘홍경이 몸치라 걱정’이라고 발언한 것이 전해진 가운데 홍경은 “아니다. 나 운동 잘한다. 축구도 한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지석진은 “재계약을 안 했나?”라는 엉뚱한 물음으로 런닝맨들을 웃게 했다.
아이즈원 출신의 김민주는 화가 없는 성격을 어필하며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에 지석진이 “억울한 일을 안 당해본 거 아닌가? 네 인생에 그런 얘기를 하기엔 아직 이르다”라고 짓궂게 퍼붓자 김민주는 다소 삐친 모습을 보여 폭소탄을 날렸다.
한편 노윤서와 홍경, 김민주가 출연하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영화로 오는 6일 개봉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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