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돌싱글즈6’에선 희영과 진영이 설렘 가득한 분위기로 이어지는 가운데 지안이 희영에게 흔들리는 모습으로 러브라인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31일 MBN ‘돌싱글즈6’에선 희영과 진영이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창현과 호감을 나눴던 지안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녀유무를 공개한 후 각각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는 희영은 진영과 야외에서 나란히 앉아서 자녀들의 사진을 서로 보여주고 육아 일화를 언급하며 대화를 나눴다. 그는 “어떻게 우리 둘이 여기에 앉아있는지”라고 신기해했고 “여기서 누군가를 만날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만날 생각 있어?”라는 진영의 질문에 희영은 “만나고 있잖아”라는 심쿵 멘트로 달달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갑자기 벼락이 치고 비가 쏟아지자 희영이 진영과 영화의 한 장면처럼 카디건 하나에 함께 몸을 실은 채 달려오는 모습이 펼쳐졌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다른 출연자들 역시 “드라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창현에게 호감을 보였던 지안은 창현과의 데이트에 대해 다른 여성 출연자에게 “이성적인 호감도 높아졌지만 근데 뭔가 편하지가 않은 것 같다. 희영이랑 있으면 무슨 말을 다음에 해야 할지 생각 안하고 내 본모습대로 장난칠 수 있고 편하다”라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지안은 “창현과 데이트하면서도 희영이 생각이 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안은 진영에게도 “너 희영이한테 관심 있지?”라고 물었고 진영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지안은 창현과의 데이트 중에 희영이 생각나는 부분이 있었다고 고백했고 “나는 친구인지 정말 이성적인지 호감이 있어서인지 대화를 해봐야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를 지켜보던 MC들 역시 “뒷골 당긴다” “진짜 어떡하냐” “웬 날벼락이야”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지안은 창현에게도 그 외에 대화를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고 창현은 지안이 대화해보고 싶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보지 않았다. 달콤했던 아침과 전혀 달라진 분위기에 창현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지안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보고자 희영과 대화에 나섰다. 친구인지, 이성의 감정인지 알아보고 싶다는 지안에게 희영은 심장이 뛰느냐고 물었고 지안은 “너한테는 두근두근 안 해”라고 말했고 희영은 “그러면 친구인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마지막 1:1 데이트에서 희영은 진영의 이름에 도장을 찍으며 자신의 마음이 진영에게 있음을 드러냈고 창현은 지안과의 1대1 데이트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안은 창현과의 관계가 정리됐다고 밝히며 자신의 혼란스러운 마음에 힘들어했다. 돌싱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돌싱글즈6’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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