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5남매 아빠인 개그맨 정성호가 집안의 다둥이 내력이 아버지 집안에서부터 내려왔음을 밝혔다.
31일 MBC ‘구해줘 홈즈’에선 개그맨 정성호와 모델 이현이가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정성호는 “아이가 다섯이고 막내가 20개월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정성호 씨를 상 줘야 되는 게 저도 둘째 낳은 이유가 정성호 형이 ‘애들은 많이 낳을수록 좋아’라고 하더라. ‘많이 낳으면 힘들지 않나?’라고 했더니 ‘애들을 낳으면 낳을수록 애들이 애를 키워준다’고 하더라”며 둘째를 낳은 이유에 정성호가 한몫 했음을 언급했다.
첫째가 중학교 2학년이라는 정성호는 “첫째가 다섯째를 키우나?”라는 질문에 “중2병을 모르시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섯째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지금으로서는 방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방이 있다면 생각이 있다는 것.
또 남다른 다둥이 유전자 내력에 대해서 “저희 아버지가 막내인데 16남매였다”라며 “아버지 환갑 때 소소하게 모여서 하자고 했는데 100명 이상이 됐다”라며 어마어마한 대가족임을 언급했다. 이에 양세형은 “16남매면 10만 원씩만 줘도 160만원이다”라고 클래스 다른 대가족에 놀라워했다.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이현이 역시 육아 토크를 펼쳤다. 이현이는 “아들만 둘인데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좀 괜찮다”라며 “첫째가 초3이다. 저 굉장히 무서운 엄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두 돌 지나고 유아식을 스스로 먹게 한다. 그때가 애들이 ‘이 사람이 어디까지 참나’ 부모님을 시험하는 시기라고 한다. 그 기준을 세우는 거다. 아들이 일부러 숟가락 떨어뜨리는 것을 8번 줍다 식판을 싱크대에 버리고 현관에 내보내고 문을 닫았다”라고 두 돌이 지난 아들을 엄하게 혼냈던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형제들은 보통 형을 잡으면 동생은 알아서 잡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우리는 둘 다 그냥 (엄마에게)잽으로 잡혔다”라고 형 양세형과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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