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라미란, 이주빈, 곽선영, 이세영이 마테라 야경에 취한 가운데, 곽선영의 긍정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이하 ‘텐트밖’)에는 알베로벨로, 마테라의 풍경에 감탄한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알베로벨로 트룰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식당으로 향했다. 라미란은 샐러드 위에 치즈를 뿌렸고, 치즈 양이 많아지자 이세영은 당황했다. 하지만 곽선영은 “뿌리니까 더 예쁘다”라며 감탄했고, 이세영은 “나 선영 언니한테 반한 이유를 알았다. 막 ‘힘들어. 이래서 안 돼’ 하는 그런 게 아니라 ‘그래서 너무 좋아. 그래서 우리 너무 재밌어’라고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주빈은 “언니는 선영 필터가 있다. 아름답고 긍정적이고”라며 공감했다. 곽선영은 “쑥스럽다. 얼른 먹어라. 나 집중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민망해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캠핑장에서 이세영이 “언니는 ‘안 돼. 이래서 별로야. 싫어. 나빠’ 이런 이야기를 안 하는 거 같다”라고 하자 곽선영은 “그런 생각들은 의미가 없잖아. 그런 시간에 좋은 생각하는 거지. ‘잘될 거야’ 이렇게”라고 말한 바 있다.
흥에 찬 라미란은 노래방을 찾았고, 곽선영은 “이따 우리만의 노래방 할까요?”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라미란은 갑자기 “나 노래방 싫어해”라고 고백했다. 라미란은 “초등학생 때 너무 부끄러운데 선생님이 노래를 시켰다. 떨면서 노래했다. 중학교 가선 오락부장 했는데, 난 그런 걸 안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주빈은 “저도 언니랑 똑같았다. 주목받는 거 싫어하고. 근데 뭔가 맡겨지면 끝장은 내야겠고. 그래서 숨어 다니고 피해 다녔다”라고 했고, 이세영도 “음악, 미술 같은 예체능 실기 시간이 너무 싫었다”라고 했다.
이어 멤버들은 일몰을 보기 위해 고대도시 마테라로 떠났다. 길잡이를 자처한 이세영은 앞에서 이끌었지만, 길을 잘못 들자 “나 그냥 맨 뒤에서 갈게”라며 미안해했다. 다 같이 합심해 결국 길을 찾은 멤버들은 압도적인 풍경에 말을 잃었다. 3천 년 전 고대 도시를 본 멤버들은 “맙소사”, “여기 정말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이세영은 일몰 포인트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멤버들은 미로 같은 길 위를 뛰고 또 뛴 끝에 일몰 포인트를 찾아냈다. 정신이 들자 멤버들은 이곳이 영화 ‘007’ 촬영지였단 걸 떠올렸다. 그리고 내려앉은 밤. 멤버들은 마테라의 황홀한 야경을 즐겼다. 이세영과 이주빈이 젤라토를 사러 간 사이 라미란과 곽선영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세영과 이주빈이 “우리 이제 앉자. 다시 시작하자”라고 하자 라미란과 곽선영은 “우리 집에 안 가? 징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멤버들은 아말피 코스로 출발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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