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허형규가 ‘선업튀’ 악역을 소화한 것에 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는 배우 허형규, 댄서 하리무가 등장했다.
이날 장도연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악역으로 출연했던 허형규에게 “드라마가 워낙 잘 됐으니까 소비 습관이 바뀐 게 있냐”라고 물었고, 혀형규는 “그렇게 바뀐 건 없는데, 제가 위시리스트에 넣어놨던 것들 몇 개 정도는 사긴 했다”라고 밝혔다. 하리무는 “전 그냥 잘 모르겠고, 재밌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임우일은 “제스처 자체가 과소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이 “하리무 씨가 텐션이 높아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주눅이 들어있는 것 같다”라고 하자 허형규는 “제 DNA 자체가 싸움 잘하는 분 앞에서 주눅 드는 게 있다. 김종국 형님 처음 뵙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허형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허형규가 일어난 후에도 방 조명을 끄지 않자 김종국은 “거실에 나왔는데 조명을 안 껐냐. 미치겠네”라고 말했다. 허형규는 그동안 모은 피규어와 팬들이 만들어준 포토카트를 소개했다.
허형규는 “‘선업튀’라는 드라마가 너무 사랑받아서 악역인 저까지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장도연이 “드라마 속 캐릭터랑 진짜 모습이랑 너무 다르다”며 말하자 허형규는 “악역 캐릭터를 저한테 주셨을 때도 저는 악이 전혀 없는 사람인데, 선밖에 없는 사람인데 (놀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종국은 “저 분 지켜봐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영진은 “우리 아내가 팬이었는데, 무서워서 죽고 나서 팬 됐다”라고 말했다.
허형규는 다 만들어진 샐러드를 꺼냈고, “샐러드를 직접 사서 해봤는데, 버리게 되더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어떤 부분을 버리냐”라고 매섭게 물어봤고, 허형규는 “많이 사니까 버리게 되더라. 싱싱한 맛이 사라지더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그럼 많이 먹음 되지 않냐. 맛으로 먹냐”라고 철벽 방어를 했다. 박영진은 “살인자 잡는 빌런”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영상을 아직 5분도 안 봤다”라며 화를 누그러뜨리라고 말했다.
허형규가 운동은 안 한단 말에 김종국은 한숨을 쉬었고, “샐러드 사는데 돈 들이기 전에 노력을 해야지. 아파트 사니까 계단이라도 타든지”라고 조언했다. 이에 장도연은 “방금 살인자 눈빛 나온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허형규는 주식 마이너스 65%라고 말하며 “과한 욕심은 이런 사태를 일으킨다. 주식 자체를 하지 말라. 코인도 하지 말라”고 밝혔다. 허형규가 남긴 샐러드를 버리자 이준, 박영진, 김종국은 경악했다. 허형규는 이어 아이스크림을 시켰고, 소금이들은 “그럼 샐러드는 왜 먹은 거냐”라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에 배달비까지 거의 4만원이 들었고, 김종국은 “되게 부자들이 저 정도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분노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짠남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