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동휘가 ‘영화인’으로의 특별한 포부를 전했다. 이동휘는 저예산 독립영화 시장을 확장시키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싶다는 말로 영화인의 책임감을 고백했다.
27일 JTBC ‘뉴스룸’에선 이동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2013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영화계에 입문해 데뷔 11년차를 맞은 이동휘는 “연기자란 직업을 갖고 꿈을 이룬 건 맞지만 내가 본질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정말 내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역할과 연기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가 있는 것이다. 지금 딱 그런 상태 같다”라고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이어 “꼭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나?”라는 질문에 “나 같은 경우 음악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를 테면 가수나 연주자를 연기하고 싶다. 내가 노래 듣는 걸 워낙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미술에도 재능이 있다는 그는 “원래 어릴 때 내 꿈은 만화가였다”면서 “그러다 보니 선생님 얼굴과 반 친구들 얼굴을 보면서 조금 발전된 재능이지, 진짜 캐리커처를 그리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배우 이동휘’의 특별한 목표도 전했다. 그는 “현재 독립영화를 많이 찍고 있다. 여력이 되는 한 제작이 힘들어서 들어갈 수 없는 저예산 영화들에 개입을 하고 그런 시장을 확장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그렇게 의미 있는 작품들을 열심히 찾아내서 많은 사람들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책임감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