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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사기꾼=조폭이어도 수사 중단 안 한단 탐정단에 “심쿵” (‘탐정들의 영업비밀’)

남금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도깨비 탐정단이 대기업 S사를 사칭한 사기꾼을 찾아 나선 가운데, 유인나가 탐정단에 ‘심쿵’했다.

21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데프콘, 김풍, 유인나가 친척에게 시가를 당한 피해자를 보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밀착 취재 ‘탐정 24시’에서는 S사와 450억 계약을 했다는 당구 선수를 미끼로 말도 안 되는 수익률을 제안하며 투자를 유도한 사건 조사가 계속됐다. 의뢰인 가족이 약 3억 천만 원의 피해를 입은 투자 사기 사건이었다.

탐정단은 먼저 의뢰인에게 투자를 권유했던 고향 선배를 찾아갔다. 탐정단은 투자를 권유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했고, 고향 선배는 “일주일이 아니고 3일 있다가 준다고 했다”라면서 당구 선수 양아버지에게 들었던 내용을 말했다. 데프콘은 “세상에 비밀 당구단이 있냐”라고 황당해했고, 남성태 변호사도 “당구를 왜 비밀로 해”라고 했다. 김풍은 “저분도 당한 느낌이다”라고 생각하기도.

당구 선수 얼굴도 모른다는 고향 선배는 5천만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친척이니까 믿었다. 좋은 거라 생각해서 의뢰인에게 권유한 거다”라고 토로했다. 데프콘은 “그럼 저분은 친척에게 사기를 당한 걸 수도 있겠다”라고 했고, 유인나는 “얼마나 면목 없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김풍은 “선의로 한 제안 때문에 주변인이 사기 피해를 본다면 제안한 사람에게 책임은 없냐”라고 물었고, 남 변호사는 “도의적인 책임은 있더라도 법적인 책임은 묻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 변호사는 “인상 깊은 말이 있다. 매달 월급 들어오면 그대로 나가는데, 언제 이 돈을 만져보겠냐. 본인한테 행운이 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게 아닌데”라고 했고, 김풍이 “나중엔 그게 사실이기만을 바라게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투자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불각서에 나온 공탁금 금액은 321억 원. 고향 선배는 “그래서 5억은 줄 수 있다고 쉽게 생각했다. 우린 당구에 대해서 전혀 모르지 않냐”라고 했다. 데프콘은 “일반인이 법원을 통해 공탁금을 확인할 수도 있냐”라고 물었고, 남 변호사는 “사건 번호를 안다면 조회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S사 회장과 당구 선수 합성 사진에 대해 고향 선배는 “사진관에 가서 확인했는데, 합성이 아니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또 다른 피해자가 있었다. 피해 금액은 8천만 원. 파악된 피해금만 대략 4억 4천만 원인 상황. 피해자들에게 미안해하던 고향 선배는 “진짜 사기냐”라며 아직까지 진짜이길 바라고 있었다.

탐정단은 S사 측에 공문을 보내 당구 선수 계약에 관해 확인했다. 모두 사실무근이었다. 당구연맹에도 확인한 결과 당구 선수는 2016년에만 등록한 기록이 있었다. 현재 선수도 아니었던 것. 이어 탐정단은 사기꾼들을 찾아 나섰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는 유인나는 “저라면 여기서 수사 중단할 것 같다. 너무 무서우니까. 조직 폭력배일 수도 있고”라고 밝혔다. 하지만 탐정단은 “그러면 도깨비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유인나는 “멋있었어. 나 방금 심쿵했잖아”라고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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