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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강타와 28년이나 함께했지만..안타까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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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토니안이 강타가 진짜 가수라고 확신했다가 사과했다.

21일 방송된 KBS2 ‘싱크로유’에는 유재석, 이적, 이용진, 조나단, 소녀시대 유리가 등장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토니안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이 등장했다. ‘뮤직뱅크’ MC였던 수빈은 “제가 라이브 무대도 실제로 많이 보기도 했고, 늦둥이여서 누나 덕분에 1세대 음악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자신 있다”라고 밝혔다. 토니안은 “이적 선배님한테 좀 실망했다. 저도 H.O.T. 시절부터 20년 넘게 프로듀싱을 했다. 제작을 해보면 모를 수가 없다. 근데 이적 선배님이 맨날 틀리는 걸 보면서 일부러 그러는 건가”라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유재석은 “토니 씨가 한 얘기를 파일럿 때 이적 씨가 했다”라고 했고, 이적은 “한 시간 뒤에 네 얼굴 볼게”라고 예언했다.

방청객은 1세대 아이돌 팬클럽 100인이었다. H.O.T., 신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S.E.S, god 등의 팬클럽이 나왔고, 유리는 “직접 쓴 플래카드 오랜만에 본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드림 아티스트 라인업이 공개됐다. 바로 H.O.T. 강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S.E.S. 바다, god 김태우. 이용진은 “각 팀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계신 분들 아니냐”라고 했고, 유재석은 “최근에 김태우 씨는 봤지만, 환희, 강타 씨는 본 지 오래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토니안은 “저도 오래됐다. 사실 태우 씨 정도는 예상했다. 태우는 음악 프로그램에 자주 나오니까. 근데 환희와 강타는 예상 못했다”라고 놀랐다.

1라운드 강타가 부를 노래는 젝스키스의 ‘커플’. 토니안은 “강타가 커플을 부른다고요?”라고 놀랐다. 유재석이 “이렇게 노래를 바꿔 부른다는 건 상상을 못 하던 시기 아니냐”라고 하자 토니안은 “그땐 자존심 싸움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팀 노래를 부르는 건 불편한 시기였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이젠 시간이 많이 흘러서 지금은 여유가 있나 보다”라고 했지만, 토니안은 “전 아직 받아들이기 어렵다. 좀 불편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타의 노래가 시작되자 토니안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토니안은 “전 정확하다. 강타는 저 뒤에 분명히 있다”라며 “전 강타랑 녹음을 너무 많이 해봤기 때문에 작은 추임새 습관도 다 알고 있다. 그게 실제로 지금 들렸다”라고 밝혔다. 반면 팬들은 고개를 저었다. 이적은 “이러면 안 될 것 같다. 강타의 목소리로 ‘커플’을 듣는 게 너무 이상하다”라고 했다. 추리단은 최종적으로 강타가 AI라고 선택했다.

바다는 진짜 가수였다. 바다는 “긴장됐냐”는 질문에 “너무 긴장했다. 특히 사랑하는 유리는 역시 SM 피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리는 바다가 진짜일 거라고 확신했던바. 다음은 강타 차례였다. 토니안의 확신과는 달리 강타는 AI였다. 28년간 강타와 함께한 토니안은 “이 자리를 빌려서 강타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 팬 여러분들께도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적은 “오프닝 때 절 한껏 무시하셨던 토니 씨, 어떤 곳인지 알겠죠?”라고 밝혔다. 팬들 말처럼 김태우는 AI, 환희는 진짜 가수였다. 바다는 “저도 다른 분들 노래 들을 때 너무 비슷했다. 사실 전 태우가 온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싱크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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