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우리 아내가, 깜짝 놀랐다. (사이즈가) 국내에 없을 정도”
최근 득녀 소식을 전한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의외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부모가 된 만 53세 늦깎이 슈퍼맨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의 출산 준비를 위해 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박수홍의 집에 방문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엄마, 아빠를 위해 꿀팁을 전수하기 시작한다. 둘째를 시험관으로 출산했다는 이지혜는 김다예와 시험관 임신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지혜는 부부를 위해 아기 욕조, 체온계, 초점책 등 육아 필수템들을 알짜배기로 챙겨와 감탄을 자아냈다.
“모유수유는 언제까지 할 거냐”는 이지혜의 질문에 김다예는 가슴을 가리키며 “최대한 많이. 왜냐면 너무 크다”라며 모유부심을 드러냈다. 박수홍 역시 “우리 아내가, 깜짝 놀랐다. (사이즈가) 국내에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김다예는 “난 억울하지 않냐. 가슴이 너무 커져서 살이 다 텄다. 힘들었는데 모유가 잘 안 나오면 너무 억울할 거 같다”고 토로했고, 이지혜는 “사람이 모유부심이 있다. 이게 다 모유로 나오면 넌 축복이야”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제일 걱정은 젖몸살이 세상에서 제일 아프다. 애 낳는 거보다 더 아프다. 계속 뭉치지 않게 오빠가 풀어줘야 한다”라며 아낌없는 조언을 보냈다.
앞서 김다예는 출산 전 출연한 방송에서 임신 후 30kg이 증가하면서 가슴이 함께 커졌다고 고민을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달 31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에 출연한 김다예는 “저는 배보다 위가 더 무겁다. 멜론 한 통씩 지니고 다닌다. 남편이 가끔 들어주면 여기가 숨 쉬어진다. 폐 쪽이 너무 눌리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수홍은 “전복이한테 주려고 모유를 엄청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다예는 “이렇게 됐는데 안 나오면 억울하겠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아니다. 모유 엄청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2021년 7월 2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 부부는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해 최근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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