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최지우와 방송인 박수홍이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만삭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의 출산에 대해 “지금이 딱 38주”라며 출산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빠 선배인 장동민은 “가장 중요한 건”이라며 출산 시뮬레이션을 했다. 장동민의 호통에 박수홍은 “내가 너 개그맨 뽑히는 거 봤다. 방송은 내가 선배인데”라고 했지만, 장동민은 “여기 방송하러 온 사람이 누가 있냐. 애 키우러 왔지”라고 응수했다. 이에 박수홍은 “많은 가르침을 받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장동민은 출산 후 아이를 받으면 그대로 품에 안으라고 조언했다. 장동민은 “아기를 처음 안으면 저도 울컥했다. 근데 아내를 보고 울어야 한다. 안 울 거면 둘 다 울지 말아라”라고 알려주었다. 박수홍은 “나 전화 오면 나가야 한다. 방송 중에 무음 안 해놓고 진동 해놓은 게 처음이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함께 셀프로 만삭 사진을 찍으러 간 모습이 공개됐다. 김다예는 “내가 날씬할 때도 크롭탑을 안 입어봤는데, 가장 뚱뚱할 때 입다니”라고 했고, 박수홍은 사진을 찍으며 “내 새끼 둘이네”라며 감격했다. 김다예의 제안으로 박수홍도 배를 보여주며 사진을 찍었다. 박수홍은 “배 까고 사진 처음 찍어봤다”라고 말하기도.
두 사람은 전복 캐러 가는 해녀들로 변신했다. 또한 추억의 의상을 꺼냈다. 박수홍은 “이거 안 입은 지 20년이 지났다”라고 머뭇거렸지만, 김다예는 “잘됐다. 이때 입어보지 언제 입어보냐”라고 응원했다. 박수홍은 과거처럼 세일러문으로 변신, “저걸로 일어서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김다예는 “여장이 잘 어울린다. 너무 예뻐서 속상하다. 주인공이 바뀌었다”라고 했다. 박수홍은 밋밋하다며 가발까지 착용했고, 김다예도 더 욕심을 냈다. 장동민은 “만삭사진이냐, ‘개콘’ 오디션 보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지우도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최지우는 “주변 언니들이 베이비샤워를 해주었다. 출산 일주일 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엔 만삭의 최지우와 신애라, 유호정, 윤유선 등이 있었다. 사진을 본 패널들은 “그렇게 안 보인다. 그대로다”라고 놀랐다. 최지우는 “전 임신하고 8kg 쪘다. 근데 아기는 3.25kg다. 나중에 보여주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축복과 사랑을 받으면서 태어났다고”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2TV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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