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1세대 톱모델 박영선이 아들에 대해 밝혔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MC 오지호, 현영, 이성미, 신승환이 등장했다.
이날 56세 의뢰인의 사진을 본 현영은 “뒤태가 군더더기 없다. 누가 나 등산할 때 미행한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의뢰인은 1세대 톱모델 박영선이었다. 박영선의 등장에 오지호는 나가서 故 앙드레김 패션쇼 피날레의 대명사 이마 키스를 함께 선보였다. 이를 본 신승환과 이성미도 이마 키스를 따라 해 웃음을 안겼다.
현영은 “제 롤모델이셨다. 모델계의 대선배님”이라고 박영선을 환영하면서 “오지호, 박영선의 공통점이 앙드레 김 선생님이 아끼던 톱모델이다”라고 밝혔다. 오지호는 박영선의 레전드 퍼포먼스에 대해 “칠갑산이라는 제일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있었다. (옷 7벌을) 겹쳐 입고 하나씩 벗는 건데, 누님이 다 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영선은 “저 옷을 입으면 사람들은 아름답다고 하지만 나는 숨을 못 쉴 정도로 너무 힘들고 무거웠다. 저한텐 굉장히 힘든 칠갑산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칠갑산이라 7벌을 벗었지, 백두산이었으면 100번 벗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도일 전문의는 과거 박영선 위치에 대해 “한혜진, 장윤주 씨가 요즘 탑 아니냐. 그보다 하나 더 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톱이다. 비교할 사람이 없었다”라고 했고, 현영은 “우리나라 모델계 어나덜 레벨”이라고 밝혔다. 고도일 전문의는 “현영 씨랑 10살 정도 차이 나지 않냐. 동생 같다”라고 비교를 계속하기도.
현영이 “50대가 되면서 체력 변화를 느끼냐”고 묻자 박영선은 “완경 후 관절이 아프고, 근육이 빠지는 것 같다. 조금만 먹어도 배와 등살이 붙는다”라고 고백했다.
박영선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온 것에 대해 “그게 의문이다. 2년 전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나왔다. 가족력도 없다”라고 의아해했다. 그러자 유병욱 전문의는 갱년기를 의심했다. 완경 후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서 체지방이 증가하고, 근력도 감소한다고. 유병욱 전문의는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라며 “마른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안태환 전문의 역시 마른 비만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들은 박영선은 “예전보다 관리에 소홀하고 방심하는 게 있다”라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물었다.
이어 박영선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영선은 “대학교 2학년 아들이 미국에 살고 있다. 전 집에 혼자 산다”라고 밝혔다. 박영선은 아침에 일어나 2시간째 휴대폰을 봤다. 박영선은 영양제를 먹은 후 시리얼로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 후 박영선은 벽에 기대서 바른 자세를 잡았고, 스쿼트 3회, 벽 짚고 팔굽혀펴기 3회 등 아침 운동을 했다. 이를 본 현영은 “다 좀 시원찮긴 하다”라고 했고, 전문의도 “스트레칭밖에 안 되는데”라고 의아해했다. 박영선은 “전 운동을 하루종일 하는 게 아니고, 한 동작을 정확하게 한다”라고 설명했지만, 패널들은 “어떤 게 임팩트 있는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박영선은 방으로 돌아가 또 침대에 누워 눈길을 끌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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