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이적이 허각이 부르는 ‘하늘을 달리다’가 자신의 노래라고 강조했다.
14일 방송된 KBS2 ‘싱크로유’에는 유재석, 이적, 이용진, 조나단, 소녀시대 유리, JDI(정동원), 코요태 김종민이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경사가 생겼다. 대만 쪽에서 수입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해외 수출을 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적이 “덩달아서 해외에서 유명해지는 거냐”라고 하자 유재석은 “해외에서 관심 갖더라도 카리나, 호시다. 저희는 곁다리다”라고 말했다.
해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카리나, 호시를 대신해 소녀시대 유리, JDI(정동원), 코요태 김종민이 등장했다. 김종민은 “AI 가수 김종민이다. 저 때부터 음정을 오토튠으로 맞추기 시작했다”라고 소개했고, 유리는 “가요계 18년 차”라고 밝혔다.
JD1은 “AI 아이돌”이라고 소개하며 “정동원 씨가 대중가요 장르를 하는데, 케이팝에도 도전하고 싶어서 만든 거다. 태어나보니 실험실에서 태어났다”라고 JD1의 세계관을 밝혔다. 앰퍼샌드원, 시그니처, 이젤 등 신인 아이돌 12팀은 객석에서 함께했다.
이어 드림 아티스트 라인업이 공개됐다. ‘슈퍼스타K2 우승’ 허각, ‘싱어게인2 우승’ 김기태, ‘슈퍼스타K3 톱3’ 림킴, ‘팬텀싱어2 우승’ 강형호였다. 공통점은 오디션 출신 가수라는 것.
1라운드는 오디션 레전드 무대를 재연한 무대였다. 허각의 선곡은 ‘하늘을 달리다’. 이적은 “‘하늘을 달리다’ 노래를 원곡자인 저보다 많이 부르고 다닌다. 밖에서 자꾸 본인 노래라고 주장한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말하지만, 이 노래는 제 노래다”라고 강조하며 허담을 전담마크 하겠다고 밝혔다.
권유리는 “전 ‘싱어게인2’ 본방 사수를 많이 했다. ‘그날들’ 영상도 무한반복해서 많이 봤다”라며 김기태를 주시하겠다고 했다. JD1이 “전 친분은 없는데 AI끼리 통하는 진동 주파수가 있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세계관 끝까지 갈 수 있는 거죠?”라고 확인했다.
허각이 진짜 가수라고 뽑은 이용진은 “제가 이 노래를 엄청 불렀다. ‘하늘을 달리다’와 말소리를 컬래버한 개인기가 있다”라며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후렴 넘어가는 부분이 진짜다”라고 밝혔다. 원곡자 이적은 “‘영원토록 달려갈 거야’ 이 부분을 허각 씨와 저와 다르게 부르는데, 허각 씨 같았다”라고 했지만, 이용진은 “그 부분까지 나오지도 않았다”라고 말해 이적을 당황케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싱크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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