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18기 광수가 8기 정숙에게 빠졌다.
10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2기 영자와 13기 영철이 같이 밥을 먹게 됐다.
이날 5기 정수는 15기 순자와 18기 정숙에게 데이트권을 썼다. 앞서 정수는 “”아직 5:5다. 정숙 님은 나이가 크고, 순자 님은 너무 공주님 같다. 저도 착한 성격은 아니어서 저와 마찰이 생길지 고민한다”라고 털어놓았던바.
순자와 먼저 데이트에 나선 정수는 “데이트권 2개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면 누구한테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수는 순자에게 이성 만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대해 물었다. 순자는 “나 잘 챙겨주고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정수가 “네가 먼저 좋아한 적은 없겠네”라고 묻자 순자는 “내가 먼저 좋아한 적은 없다. 누가 나한테 마음 없으면 바로 포기한다”라며 “가끔 생각날 순 있겠지만, 내 남자가 아니지 않냐. 나한테 관심 없는 게 티 난다”라고 말했다.
순자는 인터뷰에서 “제가 첫인상이어서 제가 51 정도는 될 줄 알았다. 근데 정말 모르겠다고 하더라”면서 “데이트 다녀오고 (호감이) 떨어졌다. 너무 계속 반반 아니냐”라고 밝혔다. 정수는 “좋았지만,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하는데, 그런 표현을 안 하면 부딪힐 것 같다. 트러블이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데프콘은 “주도권 전쟁이 분명히 있다. 서로 주도권을 뺏기고 싶지 않아 해서 오래가진 못하겠단 결론이 난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8기 정숙과 데이트에 나선 18기 광수. 정숙은 자신을 갑자기 택한 이유를 궁금해했고, 광수는 “처음부터 의식은 하고 있었다. 이상하게 자꾸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정숙은 “광수 님이 계속 나왔다고 생각은 안 하냐”라고 말하기도. 그러다 광수는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불렀고, 정숙은 “매력 발산?”이라고 당황했다.
광수는 자기 얘기를 쏟아내기 시작했고, 데프콘은 “토크 폭격이 시작됐다. 단기간에 고칠 수 있는 건 아니고. 본인이 무기였던 토크 연발을 쏟아낸다”라고 했다. 경리 역시 “입력을 계속해 줘야 하는데, 입력이 날아간 거다”라고 했다.
정숙이 “어제 광수 님이 100만 원 쓴다고 했는데, 그게 저였네요”라고 하자 광수는 “이게 6만 원인데, 94만 원 쓸 때까지 더 만날 수 있냐”라고 말하기도. 광수는 돌아오는 길에 또 성시경 노래를 불렀다. 광수는 인터뷰에서 “지금 최종 선택하라고 하면 정숙 님이다. 사람을 잘 맞춰준다. 말이 없을 땐 어떤 분인지 몰랐는데, 대화가 터지면서 느꼈다”라고 했다. 하지만 정숙은 “편하고 재미있었다. 거기까지. 남자로선 쉽지 않다. 이성으로 전혀 보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나솔사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