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해병대가 참호격투에서 707에게 2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육군이 특임대에 압승을 거두었다.
8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 2회에는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이 참호격투 승자를 추측했다.
이날 해병대와 707의 2대2 참호격투를 앞두고 김희철은 “매 시즌 역대급이라고 하는데, 이번이 진짜 역대급이다. 현장에서 기싸움이 살벌했다”라면서 박보람, 양해주 두 저격수의 대결을 기대했다. 밝혔다. 츄는 “캐릭터가 확실하고 눈에 띄는 분들이 너무 많다”라고 했다. 김동현은 “전 해병대 믿고 있다”라며 이수연을 응원했고, 장은실은 “이수연 대원이 서울체고 후배라 마음이 가더라”라고 함께 응원했다.
이어 707 박보람과 해병대 이수연의 대결이 공개됐다. 이수연이 쉽게 이길 거란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은 팽팽하게 맞섰다. 인터뷰에서 이수연은 “좀 놀랐다. 707 진짜 만만한 상대가 아니구나”라고 밝혔다. 결국 이수연의 승리로 끝이 났고, 박보람은 아쉬워하며 “참호에서 진 게 자존심 상하고, 한 번 더 붙어봤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이수연의 별명에 대해 “한 회 만에 별명 부자가 됐다. 멧돼지, 코끼리 힘 좋은 동물들은 다 나온다”라고 말하기도.
다음은 707 강은미, 전민선과 해병대 박민희, 윤재인의 대결. 김희철은 “전민선 대원이 유도 국가대표 출신 아니냐. 근데 윤재인 대원과 16cm 키 차이가 난다”라며 두 사람의 전력에 대해 물었다. 장은실은 윤재인의 피지컬이 유리하다고 추측한 반면 김동현은 전민선이 유리할 거라고 했다.
강은미와 전민선은 먼저 티셔츠를 벗었다. 강은미는 “티셔츠를 입으면 저항이 생기기도 하고, 상대가 잡을 수 있는 공간이 넓어져서 브라탑만 입기로 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츄는 “게임 캐릭터 같다”라고 감탄하기도. 전민선은 박민희의 태클을 역이용했고, 강은미는 윤재인을 물속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곧 윤재인은 빠져나와서 강은미의 목을 붙잡았다.
잠시 소강상태일 때 강은미는 전민선을 지원하러 달려갔다. 하지만 윤재인이 먼저 전민선을 아웃시켰다. 혼자 남은 강은미는 속수무책으로 끌려갔고, 결국 해병대 2조가 승리했다. 박민희는 “707을 이겼다? 우리가 제일 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강은미는 “좀 분했다. 해병대보다 더 센 부대인데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특임대와 육군의 대결. 특임대 문지영, 김아란과 육군 한수빈, 이어진이 맞붙었다. 많은 이들이 육군을 만만하게 보는 상황. 심지어 특임대는 육군을 대결 상대로 지목한 것이었다. 김희철은 “문지영 대원은 공군 군사경찰 출신이다. 힘이 궁금하다. 김아란 대원 임무가 기밀인데, 특수부대인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다”라고 했다. 김성주는 “조성원, 문지영이 찢어져서 나오는데, 육군을 아래로 보고 두 판 만에 끝내겠단 얘기”라고 추측했다.
육군 한수빈은 “특임대? 오합지졸 모였던데 참호 속에 담가서 해체시키겠다”란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은 문지영을 메치기로 제압했지만, 문지영은 곧바로 반격했다. 한수빈은 김아란을 들고 이동하려 했다. 먼저 아웃된 건 특임대 김아란. 문지영까지 아웃되며 1조는 육군이 승리했다.
이어 특임대 조성원과 양지니, 육군 곽선희와 전유진의 대결. 시작하자마자 전유진은 양지니를 아웃시켰다. 2명을 상대해야 하는 조성원은 괴력으로 두 사람을 버텨내려 했지만,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강철부대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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