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뮤지컬배우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의 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쓰레기 투기범을 찾아다니는 탐정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탐정단은 쓰레기 3천 톤을 버리고 잠적한 투기범을 찾아달란 의뢰를 받았다. 투기범의 신분증 주소지는 상설 시장이었다. 김풍은 “상설 시장에 전입 신고를 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고, 남 변호사는 “상가나 시장에도 전입 신고는 할 수 있다. 호실이 특정되어 나눠진 곳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시장 상인은 찾는 사람이 누군지 듣지도 않은 상태에서 없다고 했다. 상인은 “사고 친 아들 말하는 거 아니냐”라며 이미 시장에 소문이 다 났다고 말했다. 신분증 주소지는 어머니의 예전 가게 주소였다. 탐정단은 김판곤의 새로운 주소지로 향했지만, 만날 수 없었다. 폐기물 관련 업종에 종사했던 지인을 통해 폐기물 투기 범죄에 대해 듣게 됐다. 투기범은 바지 사장이었다. 이미 채무 문제가 있던 사람을 바지 사장으로 앉힌다는 것.
데프콘은 “이건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생소한 이야기”라고 했고, 김풍은 “알고 싶지 않은 업계의 비밀을 안 느낌이라 뭔가 징그럽다”라고 밝혔다. 유인나는 “너무 큰 일 같은데 갈매기 탐정단이 할 수 있는 일 맞냐”라고 걱정했다. 탐정단은 “현행법상 소재지가 불분명하면 수사 중지가 뜬다. 그거 때문이라도 소재지를 파악해서 수사가 진행되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투기범 어머니의 직장을 찾았지만, 가족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탐정단은 투기범이 몸담은 조직의 정보까지 입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탐정 실화극 사건 수첩엔 ‘뮤지컬계의 최수종’ 손준호가 등장했다. 데프콘은 뮤지컬식으로 손준호를 소개했고, 손준호도 뮤지컬식으로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손준호는 “8살 연상 김소현 뮤지컬 배우와 함께 살고 있는 남편 손준호”라고 소개했다. 김풍이 “사랑꾼이다. 앞에다 호처럼 항상 붙이네요”라고 하자 손준호는 “이렇게 하면 소현이 누나가 좋아한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데프콘이 “김소현 씨 재력에 예전에 반했다고 했는데”라고 묻자 손준호는 “재력보다는 살다 보니까 누나가 ‘좀 있네?’란 걸 알았지. 처음엔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손준호는 “처음엔 예뻐서 좋았다. 예쁘고 소탈해서 좋았는데, 점점 깊어 가다 보니까 ‘이 누나가 재력도 있네?’ 이런 거다. ‘처음부터 너의 재력을 좋아하겠어, 나의 인생을 펴보겠어’ 이런 건 절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데프콘은 “오늘 드라마 보고 가시면 김소현 씨랑 더 뜨거워질 거다”라고 했지만, 손준호는 “더 뜨거워지면 화상 입을 것 같은데. 이미 후끈후끈하다”라고 밝혔다.
사건 수첩엔 사랑에 빠진 CEO 사연이 등장했다. 유인나는 “여자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 아니냐”라고 했고, 손준호는 “유인나 씨 원래 잘 맞히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김풍은 “기본적으로 모두를 의심하고 시작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준호는 “각자 인생의 대운이 있냐”는 질문에 “전 김소현이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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