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김용임이 일본에서 받은 선물을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일본에서 온 여자, 한국에서 온 남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임은 “일본에 있는 좋은 공연장에서 노래를 한 적이 있다. 호응도 좋고 그랬는데, 갑자기 젓가락에 돈을 끼워서 팁을 주더라. 그것도 아주 정중한 자세로 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성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서 “엔카 진출 때문에 8년 전에 일본에 갔다. 20일 정도 버스킹을 했다. 한국에서는 콘서트하면 박수 치고 호응해 주신다. 일본 분들은 가만히 있다가 젓가락으로 팁을 전달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에는 놀랐다가 나중에는 맛 들이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과 다른 문화에 깜짝 놀랐다고 말한 김용임은 “나중에 보니까 젓가락에 큰돈이 여러 개 꽂혀있더라. 우리나라 돈으로 50만 원 정도였다”라고 떠올렸다.
한번은 일본 팬과 함께 카페에서 차를 한 잔 마시게 됐다고 말한 그는 “예쁜 진주 목걸이를 선물로 주셨다. 감사히 잘 받았다. 그런데 부탁이 있다고 하더라. 조인성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시계를 선물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 시계가 얼마짜리라면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금액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억 단위 아니냐”라고 추측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용임은 “정중하게 ‘제가 조인성을 모릅니다.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라고 웃음 지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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