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파국’으로 치달은 고한수(이민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4일 ‘애플티비(Apple TV+)’에서는 ‘파친코 시즌2’ 7화가 공개됐다. 7화에서는 노아(강태주)가 와세다 대학교로 떠날 준비를 하는 가운데 고한수가 딸 결혼 문제를 선자에게 의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노아(강태주)가 와세다 대학교 합격을 축하하는 동네잔치가 벌어진 내용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노아가 도쿄로 출발하기 전날 밤, 요셉(한준우)는 상차림이 초라하다며 트집을 잡아 난동을 부린다.
이를 보다 못한 모자수(만사쿠 타카다)와 노아는 요셉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집안에서만 지낼 거냐고 말했고, 요셉은 모처럼 용기를 내면서 두 조카와 함께 5년 만에 집 밖으로 나선다. 이에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을 시작한 요셉은 김창호(김성규)에게 그가 떠나면, 자신의 아내인 경희(정은채)가 무너질 거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위해 경희를 놔주겠다는 뜻을 밝힌다.
그러자 김창호는 겉으로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한껏 신이 난 상태로 경희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전하는데. 하지만 경희는 두 사람이 피난 중에 키스하자마자 요셉에게 원자폭탄이 떨어진 것을 언급하며, 주님께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요셉을 떠날 수 없다는 뜻을 밝힌다. 경희는 김창호에게 6.25 전쟁에 참전해 살아남으라고 전하는데, 사실상 작별을 고한 셈이다.
이후 와세다대학교에 도착한 노아는 한 여학생에게 시선이 꽂힌다.
그런가 하면, 고한수는 장인 료치로부터 딸 케이코와 쿠로가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은 가운데, 이에 대한 고민을 선자에게 털어놓는다.
선자는 고한수에게 마음을 고쳐먹으라는 뜻으로 곪은 곳을 잘라내라고 하지만, 고한수는 요시이 이시무를 통해 장인을 청부 살해하는 충격적인 짓을 저지른다. 싸늘한 눈빛으로 장인의 시신을 바라보는 고한수의 모습을 비추며 7화는 마무리된다.
노아가 와세다 대학교에 입학해서 벌어질 일부터 앞으로 고한수에게 닥칠 일까지, 점점 더 절정으로 치달은 ‘파친코 시즌2’를 향해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친코 시즌2’의 마지막 화는 10월 11일 애플티비(Apple TV+)에서 공개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Apple TV+ ‘파친코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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