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이 사업 실패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하지마!’ 코너에는 효연과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사업 얘기를 잠깐 해야겠다. 효연 씨는 사업을 안 해 봤냐”라고 질문했다.
효연은 “LA에 만두, 메밀가게를 냈었다. 저는 안 가고 동생이랑 부모님이 했었는데 비자 때문에 엄마 아빠가 막혀서 동생 부부가 가서 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 처음 LA가 사계절 내내 10~17도였다. 원래 LA가 항상 더운 곳이지 않냐. 내가 CCTV로 보고 있는데 다 긴팔이랑 패딩을 입고 있더라“라며 토로했다.
그러면서 “메밀은 여름에 장사가 잘 되지 않냐, 날씨 때문에 결국 망했다”라며 “유지비랑 동생 집이랑 해서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갔다. 나는 다시는 사업 안 할 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태균 역시 “저도 대학로에서 공연이 잘 될 때 가게 차려놓고 포장마차 등 바꿔가며 계속 장사를 했었다. 근데 결국 장사가 안돼서 충주에 있는 땅이랑 바꿨다”라며 “근데 농작물도 안 자라고 팔리지도 않고 위에는 고압선이 흐르고 아직 땅이 그대로 있다. 근데 경치는 좋다”라고 웃픈 사연을 전했다.
최근 김태균은 2012년 혈액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요양을 위해 구입한 4500평 규모의 별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태균이 공개한 가평 별장은 대지면적 약 4500평(1만 4876㎡)에 이르는 넓은 규모로 수영장, 찜질방, 연못, 카라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효연은 2007년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해 ‘다시만난세계’를 시작으로 ‘Gee’, ‘소원을 말해봐’ 등의 메가 히트곡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2세대 K팝을 이끈 대표적인 걸그룹으로 꼽힌다.
현재 소녀시대 멤버들은 배우,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효연은 지난달 26일 신곡 ‘레트로 로맨스'(Retro Romance)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에 나섰다.
‘레트로 로맨스’는 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에너제틱한 펑크팝(Funk-Pop) 장르의 곡으로 소녀시대 메인댄서 효연의 독보적인 댄스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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