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선, 눈물로 최웅 사랑 갈구.. “한보름에게 가지 마” 절절(‘스캔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규선이 눈물로 최웅의 사랑을 갈구했다.

1일 KBS 2TV ‘스캔들’에선 사랑을 넘어선 주련(김규선 분)의 집착에 답답함을 느끼는 진호(최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아(한보름 분)와 진호의 관계에 위기감을 느낀 주련은 진호에 “난 오빠 없이 못 살아. 그러니까 제발 나 버리지 마”라고 호소했다.

주련은 또 “나 알아. 설아한테 다시 가려고 한다는 거. 독립한다는 거 핑계로 나 버리고 백설아랑 합치려는 거지? 그치?”라고 추궁했고, 진호는 “아니야. 아니라고”라고 대충 둘러댔다.

이렇듯 성의 없는 진호의 반응에도 주련은 “설아가 그랬어. 오빠 다시 빼앗을 거라고. 아니라면 지금 이 자리에서 약속해. 나 버리지 않겠다고. 절대 백설아한테 가지 않겠다고. 안 그러면 나 가만 안 있을 거야”라며 사랑을 갈구했다.

그런 주련을 뒤로하고 돌아선 진호는 설아를 떠올리며 웃음 짓다가도 주련의 집착에 답답함을 느꼈다.

주련의 우려대로 진호는 다시금 설아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낀 상황. 이날도 진호는 설아와 함께 살 집을 찾곤 그에게 ‘이거 계약할까 하는데 어때? 마음에 들어?’라며 해당 매물의 사진을 보냈다.

진호의 기대와 달리 설아는 굳은 얼굴로 휴대폰을 끄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스캔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