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화사가 신곡에 싸이 느낌이 나는 평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첫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화사가 첫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MC 이영지는 ‘낫 쏘리(NOT SORRY)’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영지는 “저한테 먼저 응원을 나눠주셔야 한다. ‘더 시즌즈’의 6번째 MC가 됐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영지는 “게스트가 아니라 MC로 서 있다는 게 감개무량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영지는 첫 번째 게스트로 화사를 소개했다. 화사는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영지와 화사는 “어색하다. 서로 낯을 가려서”라며 서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영지는 “저희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적이 있다. 익숙한 실루엣이 있어서 ‘어?’라고 놀랐다”라고 했고, 화사는 “이러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엘리베이터가 닫히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화사는 MC로 데뷔한 이영지에 대해 “너무 잘하지 않냐. 앞으로 뒤집어놓을 것 같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화사는 KBS ‘나라는 가수’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화사는 “‘비긴 어게인’을 제작했던 분들이 모여서 새롭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버스킹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화사는 “그 프로그램을 하면서 각성이 됐다. 제가 퍼포먼스적인 부분에 많이 친해져 있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는 멀어져 있더라”라면서 소감을 전했다. 화사의 노래를 들은 이영지는 “말할 수 없는 편안함이 있다. 안정감? 시몬스 침대 같은 안겨버리고 싶은”이라고 했다.
이영지는 화사가 데뷔 11년 차임을 언급하며 “제가 초등학생 때 마마무로 데뷔하신 것 같다”라고 하자 화사는 “아니다. 고등학생이었을 거다”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영지는 좋아하는 화사의 노래로 ‘마리아’를 꼽으며 “‘마리아’가 중국에서 15억 뷰를 기록했다고 한다”라며 챌린지를 청했고, 두 사람은 함께 ‘마리아’를 췄다. 화사는 “제 춤사위 어땠냐”란 질문에 “춤 잘 추는 걸로 너무 유명하지 않냐. 무대에서 잠깐 보고 추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라고 했고, 이영지는 흡족해했다.
화사는 신곡 ‘NA’에 대해 “주변에선 너무 싸이 느낌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 근데 전 그게 나쁘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영지가 “싸이 님 체취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하자 화사는 “하늘에서 선물을 내려주신 것 같다며 문자가 왔고, 한번 맡겨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화사는 ‘NA’ 무대를 선사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더 시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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