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데뷔작부터 주연을 꿰찬 배우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특히 이들의 자매가 먼저 연예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어 이목이 끌린다.
26일 신예 배우 이하음의 데뷔 소식과 동시에 그의 주연 배우 발탁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걸그룹 트와이스 리더 지효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같은 날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이하음이 숏폼 드라마 ‘퇴사를 요청합니다’로 본격 배우 행보에 나선다고 전했다. ‘퇴사를 요청합니다’는 우연무역이라는 회사를 배경으로 갈등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하음은 주인공 오금희 역을 연기했다. 오금희는 우연무역의 해외무역팀 주임으로 성실하긴 하지만, 일중독인가 싶을 정도 일에 몰두하는 인물이다. 오랫동안 친분을 이어온 우연무역의 사장 강태리(평화 분)는 물론 작중 여러 인물들과의 특별한 케미 속에서 꿈과 사랑을 키워가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하음은 “첫 작품에 큰 역할로 참여하게 되어 긴장이 많이 됐지만, 그만큼 설레는 마음도 컸다”라고 전했다. 그는 좋으신 감독, 배우, 스태프의 도움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퇴사를 요청합니다’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를 통해 26일 공개됐다.
연예계 자매면서 최근 데뷔부터 주연을 꿰찬 배우는 이하음이 처음이 아니다. 걸그룹 아이브 센터 장원영의 언니 배우 장다아 역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방영된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함과 동시에 주연을 맡았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장다아는 백하린 역을 연기했다. 백하린은 재벌가 손녀로 상냥하고 품위 있는 태도로 늘 사랑받지만, 그 뒤에 영악함을 숨긴 인물이다.
장다아는 주연배우이면서 악역에 도전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담배 연기에도 도전하는 등 많은 노력을 선보였다. 덕분에 그는 캐릭터와 물아일체 된 모습으로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 6월 장다아는 온라인 채널 ‘싱글즈 매거진’ 웹 예능 ‘PICK터뷰’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올해 목표가 여러분께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드리는 것이다”라며 “곧 (작품에서) 볼 수 있게 열심히 정진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티빙 ‘피라미드 게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