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박해미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둘째 아들 황성재와 살벌한 케미를 예고했다.
19일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작진 측은 박해미X황성재·지조·신정윤·인피니트 동우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10월 1일 첫 방송되는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로 화려해 보이는 스타들의 일상 속 반전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부모-자식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박해미X황성재는 ‘기 쎈’ 母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레전드 박해미에게 연기 지적을 날리는 황성재와 그런 아들에게 “X놈 XX”라고 육두문자를 던지는 박해미 두 사람의 살벌한 티키타카를 예고한 바 있다.
박해미X황성재는 母子 관계이면서 배우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기에 다른 가족들에게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독보적 재미를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박해미는 다수의 방송에서 둘째 아들 황성재를 언급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2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한 박해미는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고 그게 너무 보기 좋더라”라는 김청의 말에 “같은 분야에 있다 보니 (아들이) 잔소리가 많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잔소리가 많아야 할 것 같지 않나. 그런데 오히려 아들이 더 잔소리한다. 웃기다. 제가 공연 중 살짝 틀리면 ‘엄마 하나 틀렸어’ 그러면서 체킹하는 거 있지 않나. 걔가 무서워서 무대 나가면 ‘실수하지 말아야지’ 정신 바짝 차리게 된다”라며 아들과의 일화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21년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 함께 팀을 꾸려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홍진경, 하하, 남창희 3MC에 이어 박해미X황성재·지조·신정윤·인피니트 동우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한 캥거루족 관찰기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10월 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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