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KBS ‘개그콘서트’에서 비지니스 커플로 활약 중인 코미디언 조수연과 신윤승이 결혼설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 ‘아침마다’에는 KBS ‘개그콘서트’의 ‘데프콘 어때요’에서 함께 활약 중인 조수연과 신윤승이 출연했다.
‘데프콘 어때요’는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로 데프콘 닮은 여자 조수연과 이성적인 남자 신융승이 소개팅을 하며 코믹한 대사를 주고 받는 코너이다.
이날 조수연은 신윤승과 “예비 부부”라고 소개했지만 신윤승은 “아니다”라며 “변호사가 연락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부인했다. 신윤승은 “결혼 변호사를 구하냐?”는 질문에 “결혼 변호사가 어딨냐”면서 “조수연과 따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MC 김수찬은 “활동을 하다보면 정도 틀지 않나”라며 “22호 개그맨 부부가 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조수연은 “맞다”고 동의했지만 신윤승은 “제가 변호사를 구하려는 것이 그런 유언비어가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선을 그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조수연은 “내년 5월 결혼 예정이니까 많이 지켜봐 달라”고 밝혔고 신윤승은 “결혼 바로 다음 날 이혼 할 거다”라고 맞섰다.
한편 신윤승과 조수연은 지난 4월 ‘비보티비’ 채널에 출연해 실제 커플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조수연은 “두 분이 실제 잘 될 확률이 있기는 해요”라는 질문에 “선배님이 진지하게 말해요. 어차피 이제 알 사람들은 아셔야 되니까”라고 답했다. 신윤승은 욕설을 섞으며 “뭐라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도 조수연은 “저는 신윤승 씨랑 결혼 할 거예요”라고 말하자 신윤승이 “이제 식상해”라고 거절 의사를 표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KBS ‘아침마당’, ‘개그콘서트’,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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