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함은정과 백성현이 결혼에 골인, 달달한 입맞춤으로 부부가 됐음을 드러냈다.
9일 KBS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선 수지(함은정 분)와 우리(백성현 분)가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다.
수지와 우리는 자신들을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님에게 감사를 전하며 “잘 살겠습니다”라고 서약했다. 이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름다운 신부 드레스자태를 뽐내는 수지에게 “사랑해 수지야”라고 고백했다. 우리의 고백에 수지 역시 “사랑해요 나도”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사랑의 입맞춤을 하며 아름다운 결혼식을 장식했다.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퇴장하는 두 사람. 이 모습을 보던 나영은 급히 입덧을 하다가 예식장 밖으로 뛰어 나왔다.
이어 나영은 시아버지 진태(선우재덕 분)와의 협상을 떠올렸다. 진태는 나영이 가진 자신의 추한 과거행적을 지워달라고 요구했다. 요구사항을 말하라는 진태의 요구에 나영은 “진수지를 해들에게 완벽하게 사라지게 하는 것”이라고 속으로 외쳤다.
그러나 겉으로는 “제가 가진 증거는 소각하면 되지만 넥타이핀은 저쪽에 있다. 일단 아버님이가장 두려워하는 넥타이핀부터 찾겠다. 그 다음에 다시 아버님과 협상하시는 걸로 하죠”라고 시아버지 진태와 손을 잡고 진수지를 향한 적의를 불태웠다. 그러나 진태는 나영을 믿을 사람이 못 된다고 판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현성(신정윤 분)은 나영에게 미국으로 가자는 제안을 하며 나영을 놀라게 했다. 그는 “우리 여기 떠날래요? 나영씨만 괜찮다면 미국으로 떠나서 다시 시작하자. 태어날 우리 아이, 나영씨, 그리고 나. 어디서 살든 나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다 버리고 새출발 하기 원한다면 나랑 떠나요. 그럼 우리에게 있던 모든 일들 다 잊겠다”라고 제안하며 나영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수지맞은 우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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