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용수정’ 서준영이 뇌종양 진단을 받고 절망했다.
9일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갑작스러운 암 진단에 절규하는 의주(서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치장에 수감 중인 한양(지수원 분)은 혜라(임주은 분)로부터 경화(이승연 분)와 명철(공정환 분)이 만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 독사 같은 여편네가 잘도 멈춰주겠다. 지도 쫓겨난 주제에 하면 뭘 한다고. 검찰로 넘어가면 여기보다 무서운 죄수들이 잔뜩 있을 텐데 나 너무 무서워”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혜라는 “지금 어머님도 장 실장이 필요한 상황이라 엄마 빼달라고 하면 빼줄 수밖에 없어. 조금만 참아. 용수정도 곧 쫓겨날 거고 장 실장님도 금방 자기 자리 찾을 거니까”라는 말로 한양을 위로했다.
그 시각 행방불명된 켈리를 찾던 수정(엄현경 분)은 켈리(박현숙 분)의 차량만이 발견된 상황에 “이건 분명 납치된 거야”라고 확신했다. 이에 의주는 “너무 걱정하지 마. 우리한테 더 나쁜 일 생기면 안 되잖아. 하늘도 생각이라는 게 있으면 그렇게 못할 거야. 다 잘 될 거야. 우리 그렇게 믿자”라며 수정을 격려했다.
이런 상황에도 수정은 경화의 금고를 여는데 성공했으나 이미 금고는 텅 빈 뒤. 이를 보며 이죽거리는 경화의 멱살을 잡고 수정은 “우리 고모 어디 있어?”라고 추궁했다.
한편 이날 의주는 병원 검사 결과 뇌종양 진단을 받고 절망했다. “이거 뭔가 잘못된 거 같은데. 제가 입원했을 때 검사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 그땐 아무 이상 없다고 했는데”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의주에 담당의는 “젊은 사람일수록 암세포는 빨리 자라죠. 자세한 건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모양과 크기가 좋지 않아요. 하루라도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극 말미엔 갑작스러운 암 진단에 절규하는 의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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