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나는 솔로’가 22기 땡볕 촬영으로 출연자를 학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22기 순자가 이를 직접 해명했다.
7일 ‘나는 솔로’ 22기 돌싱특집에 출연 중인 순자는 “2일째 1:1 데이트, 자기소개 촬영만 거의 반나절 땡볕 아래 있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순자는 “두피 가르마까지 화상을 입어서 고름이. 콧등은 피부까지 벗겨지고. 화장도 선크림만 발라서 화상자국 다 올라온 거 이제 알았다”라고 땡볕 촬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또 다른 출연진들 역시 “진짜 그날 저녁에 우리 난리 났잖아. 응급실 닥터 화상 진료하고”, “공용거실에서 집단치료 해주심”, “난 출입문에 머리 부딪혀서 진물 나나 했는데 화상 때문이었잖아”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공감했다.
실제로 이날 자기소개 장면에선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연신 햇빛을 가리는 등의 행동을 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출연자들의 피부가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해당 글이 연일 화제가 되자 순자는 “제작진분들도 놀라셨는지 화상연고 계속 사다 주셨고, 촬영 중 세심한 부분들 다 챙겨주셨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을 향한 출연진 학대 논란이 계속 이어졌고, 순자는 결국 “내용의 의도와 다른 기사화에 제작진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마지막 방송까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게시글을 수정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의 포장 없는, 가장 날것의 로맨스를 보여주며 매회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 특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8일 ‘나는 솔로’ 측 관계자는 “‘나는 솔로’ 연예인 특집을 기획 중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출연진에 관련해서는 “캐스팅 역시 공식화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현무와 손석구, 최화정 등 이미 여러 스타들이 ‘나는 솔로’ 연예인 편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출연자들의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ENA, 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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