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으로 등장, 정들었던 집에서 이사를 하려고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5일 MBC ‘구해줘 홈즈‘에선 김대호 아나운서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발품을 위해서는 아나운서 동기인 오승훈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오승훈 아나운서는 “너무 좋은 동기다. 늘 깍듯하게 대하면서도 편안함을 준다. 입사 후부터 알게 된지 13년차인데 한 번도 말을 편하게 놓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대호는 “직장에서 제일 친하다. 사실 오승훈 아나운서는 예능을 진짜 안 한다. 오늘은 동기 때문에 나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승훈 아나운서는 “예능이 어렵다. 그런데 대호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다. 춤도 추고 그러면…”이라고 말했고 “오승훈 아나운서도 나중에 (연예대상)시상식에서 춤추는 거냐”라는 박나래의 질문에 오승훈 아나운서는 “대호랑 같이라면 한번 해보겠다”라고 대답, 김대호를 화들짝 놀라게 만들기도. 김대호는 “입조심 해야 한다. 큰일 난다”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혼산’에서 자신의 단독주택을 공개한 바 있는 김대호는 “나의 집을 공개하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왕래가 잦다. 술을 마시다 놓고 온 가방을 누군가 집 앞에 갖다 놓은 적도 있다. 짐도 늘고 오래 살다 보니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사를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집이 가끔 나오면 눈여겨보지만 너무 바빠서 확인을 못하는 게 답답하다”라고 의뢰인으로 낙점된 배경을 드러냈다.
이어 김대호는 오승훈 아나운서에게 자신이 원하는 집의 의뢰 조건으로 “집구조가 독특할수록 좋다. 자전거로 출퇴근 가능한 거리에 마당이나 호장마차처럼 꾸밀 수 있는 공간, 취미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은 7억 원대라는 김대호의 말에 오승훈 아나는 “너 많이 버는 구나”라고 찐친 바이브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고 김대호는 “형 그거 벌어서 사는 사람 없어요”라며 은행의 도움을 빌릴 예정임을 언급했다.
한편 방송에선 김대호의 조건에 맞는 집을 찾기 위한 덕팀과 복팀의 발품 대결이 펼쳐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구해줘 홈즈’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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