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이지훈이 결혼 후 처음 방한하는 일본인 장모님을 위해 특급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지훈은 장모님을 공항에서 픽업하기 위해 차를 몰고 나선다. 14세 연하인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신생아인 딸을 돌보느라 바쁜 가운데, 혼자 장모님을 모시러 나서 훈훈함을 안겼다. 잠시 후, 이지훈은 장모님과 상봉해 반가워하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꽃대디’들은 “생각보다 어려 보이시는데?”라며 놀라워한다. 이에 이지훈은 “사실 장모님과 나는 여섯 살 나이 차”라며 “(장모님이) 아야네를 스무 살에 낳으셨다”라고 설명한다. ’52세 꽃대디’인 김원준은 깜짝 놀라, “그러면 나랑 동갑이야?”라고 말하며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집에 도착한 장모님은 식사를 차려준다고 한 뒤, 아야네의 소울푸드인 함박스테이크와 톳조림을 요리한다. 모처럼 친정 엄마표 일본 가정식을 먹은 아야네는 소식좌로는 이례적인 폭풍 먹방을 선보여 놀라움과 뭉클함을 안긴다. 그러던 중, 아래층에 사는 이지훈의 어머니가 방문해 사돈 간 만남이 전격 성사된다. 특히 두 사람은 30세가 넘는 나이 차에도 번역기 앱을 통해 양국의 산후조리 문화에 대해 열띤 대화를 이어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다.
또한, 이지훈은 장모님과 아야네를 위해 루희를 어머니에게 맡긴 뒤 서울의 핫플레이스인 성수동 투어에 앞장선다. 하지만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이어서 장모님은 이내 기진맥진한다. “날을 잘못 잡았어”라고 한탄한 이지훈은 이를 만회하고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좋아하는 장모님을 위해서 비장의 이벤트를 시작한다.
사위의 영상통화 제안에 장모님은 “혹시 나인우?”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순식간에 ’52세’ 장모님을 ‘소녀’로 만든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영상통화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장모님을 위한 이지훈의 특급 이벤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아야네 친정엄마와 손녀 루희의 감격적인 상봉 현장은 오는 5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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