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홍수아가 재벌 친구에게 ‘결혼 플러팅’을 당한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3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홍수아, 노민우,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솔직한 성형고백으로 ‘성형의 아이콘’ 타이틀을 얻은 홍수아는 “요즘도 열심히 관리를 하는데 좋은 레이저가 나왔다. 피부가 조금 처진다 싶을 때 그 레이저를 받으면 확 좋아진다”라며 자신만의 관리법을 전하다가도 “나 성형외과 상담실장 같다”라며 ‘현타’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보기에 여기 출연자들 중 관리를 해야 할 사람이 누군가?”라는 질문에 “탁재훈은 생각보다 안 처졌다. 관리를 한 것 같은 팽팽함이 있고 임원희는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예리하게 지적하는 것으로 성형 전문가의 면면을 뽐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솔비는 “임원희가 브이라인이면 어색할 것 같다”라는 말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는 왜 관리를 안 하나?”라는 탁재훈의 짓궂은 물음엔 “나는 이미 옛날에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홍수아는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내가 성형을 강요하는 건 절대 아니고 콤플렉스 때문에 고민 중인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성형이 잘 되려면 부위별로 잘하는 병원에 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 번에 해치우겠다는 마음으로 하면 망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나 같은 경우 이사 날짜를 받듯이 수술하기 좋은 날짜를 받기도 했다”며 거듭 신중한 자세를 전했다.
홍수아는 중국 재벌에게 ‘결혼 플러팅’을 당한 사연도 소개했다. 이날 홍수아는 “정말 친한 친구다. 장난으로 밥먹다가 툭 던진 말이었는데 ‘너, 나랑 결혼하면 나의 세계는 너의 것이야’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드라마 대사 같지 않나. 장난이었는데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행복했던 심경도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이 “저건 장난이 아니다. 친구란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마음속에 있는 말을 던진 것”이라고 하자 홍수아는 “정말 친구라, 그냥 유쾌한 농담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사실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