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혜리가 ‘진짜 사나이’ 속 레전드 애교를 직접 언급했다.
3일 혜리는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영화 ‘빅토리’ 홍보에 나섰다.
이날 혜리는 DJ 박하선과 오랜만의 만남을 가졌다.
혜리, 박하선은 10여 년 전 MBC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했던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박하선은 “2014년 각각 1편, 2편에 출연했는데 딱 10년 전이라고 하더라. 예전에 혜리 씨를 마라톤 대회에서 마주쳤는데 ‘힘드셨죠’ 하면서 인사하시더라. ‘알지 알지’ 하면서 (말 걸어줘서)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혜리는 당시 최고의 화제가 됐던 ‘이잉~’ 애교에 대해 언급했다.
혜리는 “사실 찍고 있을 때는 어떻게 나올지 어떻게 보실지 모르니까 보면서 ‘어떡하지?’ 놀랐다. 원래 제 모습이 나왔으니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때 좀 진정하고 울지 않고 훈련받을 때처럼 했어야 했는데 본모습처럼 해서 ‘싫어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감사하게도(너무 좋아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하선도 “저도 엄청 울었다. 그때 놀림을 너무 많이 받아서 예능에서 울기가 싫어졌다. 안 울 수가 없지 않나”라고 공감했다.
혜리는 2014년 ‘진짜사나이’에 출연해 마지막 날, 조교를 향해 ‘이잉~’이라며 ‘찐 애교’를 보여 화제를 모았고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
한편 혜리가 출연한 영화 ‘빅토리’는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치어리딩을 통해 모두를 응원하고 응원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MBC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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