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호타준족의 상징으로 불린 레전드 야구선수 박재홍이 ‘조선의 사랑꾼’에 떴다.
박재홍은 2일 전파를 탄 ‘조선의 사랑꾼’에 첫 출연했다.
박재홍은 데뷔 시즌인 지난 1996년 KBO리그 최초의 30-30을 기록하며 첫 만장일치 신인왕을 수상한 대한민국 야구계의 레전드다. 그는 100억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재홍은 “심현섭이 나오는 걸 보는데 부럽더라. 축하한다고 전화를 드리니 ‘넌 연애 안 하냐?’하며 놀리기에 형한테 소개팅을 부탁했다. 심현섭도 흔쾌히 해주겠다고 했다”면서 ‘조선의 사랑꾼’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재홍은 1973년생으로 올해 50세가 된 바. 이날 그는 “일을 하다 보니 결혼을 못했다는 건 변명이다. 중간 중간 연애는 했지만 좀 무서웠다. 현역 때도 은퇴 후에도 나름 잘되다 보니 결혼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그 부담감 때문에 주저하고 두려움도 느끼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심현섭과 함께 결혼 업체를 찾은 그는 상담사로부터 “스스로 생각하는 결혼을 못한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이유는 많을 것이다. 나혼자만 일방적으로 생각하는 건지, 상대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연이 끝까지 닿지 않았던 것 같다. 그땐 절박함이 없었다”라고 쓰게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의 절박함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물음에 “지금은 100%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재산 규모에 대해선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아파트와 부동산, 주식, 연금 등이 있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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