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연세대와의 에이스 투수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대호가 통증을 호소해 걱정을 유발했다.
2일 온라인 채널 ‘JTBC Entertainment’에는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최강 몬스터즈 팀은 연세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연세대와 라이벌인 고려대 출신이 많은 몬스터즈는 “오늘 고대생들이 잘할 것 같아”, “약국 가서 ‘연고 주세요’하면 죽는거야. ‘고연고 주세요’ 이렇게 해야지”, “오늘 파란색 보면 눈 돌아요”라며 투철한 애교심을 보여줬다. 몬스터즈에는 98학번 박용택, 99학번 이택근, 01학번 정근우, 15학번 최수현까지 고려대 출신 선수가 많다.
오세훈은 이대호에게 “대호는 좀 쳐봤어? 어때?”라며 컨디션을 물었고 이대호는 “세게는 못 치고 있어요”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어 이대호는 “지난 경기 후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아픈 거야. 부딪힌 것도 아니고 뭘 한 것도 없는데”라고 고백했다. 장시간 경기에 족저근막염(발바닥 염증)이 온 것이다.
이에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설상가상 부상으로 타격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이대호는 “할 수만 있게 해줘. 아프면 가볍게 쳐서 더 잘 맞을 수도 있어”라며 경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낸다.
심기일전으로 연습에 매진하는 이대호는 가볍게 안타를 쳐내며 레전드로서 실력을 보여준다.
이대호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몬스터즈가 어떻게 상황을 풀어나갈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본방송은 오늘(2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공개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널 ‘JTBC Entertainment’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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