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남윤수가 퀴어 드라마로 복귀한다.
2일 온라인 채널 ‘티빙’에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티저 영상이 게시됐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퀴어 멜로드라마다. 작가 고영(남윤수 분)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10년 간의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고영을 연기한 남윤수는 과감한 동성 키스신과 베드신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앞서 ‘대도시의 사랑법’ 오디션 공고문에는 “노출 연기가 불가능한 배우는 지원할 수 없다”라고 적혀있어 이목이 쏠린 바 있다.
고영은 “나는 이 바닥에 영원한 사랑을 믿는 게 바보 같은 건 줄 알았다”라고 얘기한다. 그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웃고 떠들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티저 영상은 고영의 “좋아해요, 당신이라는 우주를요”라는 대사와 함께 마무리된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권혁, 나현우, 진호은, 이수경, 오현경이 출연을 확정했다. 총 8부작으로 오는 10월 21일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남윤수가 부친을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바 있다. 남윤수는 올해 초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수술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담이 전해지자 남윤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라며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칠 남윤수가 새로운 드라마에서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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