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섭이 엄마’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김정이 은퇴 후 다른 삶을 찾았다.
29일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목사로 살고 있는 배우 김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은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며 예배를 드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섭이 엄마 역으로 활약했던 그가 예배당에서 홀로 춤을 추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정은 “가방 사업을 했는데 망했다. 난리가 나고 쫒겨나고 차압당하고 그랬다”라며 눈물을 감았다. 이어 그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한 6개월을 그렇게 울었을 거다. 내가 잘못 산 건가 (싶었다)”라고 울분을 털어놨다. 이에 김정이 그간 살아온 삶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정은 1971년 MBC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다. 이후 그는 ‘전원일기’에서 섭이 엄마 역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수사반장’, ‘대원군’, ‘우리들의 천국’, ‘까치 며느리’, ‘목욕탕집 남자들’, ‘아버지와 아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다만 2007년 이후에는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방영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전원일기’ 출연진 김명희, 박은수, 양동재 등과 함께 등장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현재 김정은은 방송 활동이 아닌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김정은 21살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과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정이 출연하는 MBN ‘특종세상’은 29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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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