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배우 김태리가 단아하던 모습을 버리고 ‘정년이’로 돌아온다.
29일, tvN 드라마 ‘정년이’의 티저가 최초 공개된 가운데, 김태리의 확 다른 매력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티저 영상은 “5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여성 국극단’, 이들의 무대는 고단한 세상을 낭만으로 물들였다”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한다.
이어 “너 국극이라고 알아?”라는 질문과 함께 “들어는 봤제라아. 배우들이 역할 나눠가꼬 춤추고, 노래하고, 연기한다고 그라던디”라고 대답하는 정년이(김태리 분)의 목소리가 들린다.
국극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 정년이의 얼굴이 크게 담기며 “오늘 내가 보고 온 것은 별천지였제…”라며 주인공이 국극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나타난다.
정년이는 “저 국극이란 별천지에서 나도 스타가 되어볼라요!”라고 말하고, 실제로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해내는 모습이 함께 나타난다.
티저를 본 누리꾼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은 “김태리 윤정년 싱크로율 최적의 캐스팅이네요”, “내가 알던 정년이가 살아숨쉬니까 막 심장이 벌렁벌렁 뛴다ㅠ”, “태리 배우님 발성 대박… 연기에서 연기를 하다니”, “와 화면 색감 미쳤다… 진짜 너무 기대돼요”, “한복입은 김태리 진짜 너무 기다렸잖아요ㅠㅠ”, “고애신 때의 모습이 아예 없어. 연기 진짜 잘하는 가보다” 등의 댓글을 달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드라마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가난했지만 낭만이 있던 시대,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N ‘정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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