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를 차지했다.
28일, 채널A ‘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 제작진은 이날 공개될 방송분의 일부를 미리 공개하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에에서는 문세윤이 예상 밖의 인기를 구가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코미디언 심진화, 정경미, 김경아, 홍윤화는 다함께 신랑들에게 좋다는 복분자를 직접 따기 위해 농장을 찾았다. 열심히 복분자를 다 따고 모인 넷은 가만히 앉아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심진화는 “아유, 그래도 이렇게 복분자 따고 하니까… 사실은 남편이 생각나야 하는데 아휴, 우리 미혼 반 걱정뿐”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에녹이 학생이랑 저기 데니안 학생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라고 말해 문세윤이 “본론 나오네, 본론 나와!”라고 이어질 대화에 기대를 표했다.
심진화는 이어서 “그럼 만약에 우리가 결혼을 안 했다, 그러면 신랑수업… 모든 학생과 선생님 통틀어서 그 중 한 명하고 결혼한다면?”이라고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경아가 “근데 사귀는 거와 결혼하는 게 너무 달라”라고 대답했다.
심진화는 “그럼 사귀고 싶은 남자는?”이라고 질문을 세분화했고 김경아는 “데니안 오빠”라고 대답, 이어 결혼하고 싶은 남자로는 문세윤을 골랐다.
이에 놀란 문세윤이 “어, 오 뭐야. 나와는 연애 안 하고 싶은 거야?”라고 하면서도 기쁜 모습을 보였다. 문세윤을 고른 이유에 대해 김경아는 “난 그런 낭만스러운 사람을 좋아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경미는 “난 일단 에녹을 한번 만나 보고 싶어”라고 연애 상대를 골랐고, 이어 “결혼은 세윤”이라고 대답해 문세윤을 다시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
홍윤화는 “저는 문세윤… 사귀는거 결혼 다 문세윤”이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어리둥절해졌지만 내심 기뻐하는 표정을 지었다.
홍윤화가 문세윤을 고른 이유는 ‘짬뽕 패턴’이 비슷해서 였다. 그는 먹거리 취향을 무시 못한다고 설명했다.
문세윤은 “어쨌든 인기 많으면 되니까”라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결혼 상대로 문세윤이 몰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심진화는 “결혼한 사람이 몰표가 나오는 게 말이 돼 안 된다”라며 “미혼이 문제다. 본인들이 약간 자각을 해야 된다”라며 “경각심을 가져야 된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해당 방송분은 28일 밤 9시 30분에 채널A ‘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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