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이찬원이 전세 사기 사연에 분노를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는 “하루아침에 2억 원 빚이 생겼다. 저는 지금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사연과 함께 25살 전세 사기 피해자가 등장했다.
의뢰인은 1억 4,300만 원의 전세 대출과 어린 시절부터 모은 금액을 합쳐 2억 원가량의 전세금을 마련해 거주 중이었다.
하지만 이사 의사를 밝혀도 부동산에 매물이 올라오지 않자, 집주인에게 연락을 취했고 해당 집이 경매에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됐다.
의뢰인은 “돈을 받지 못할 수 있어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고 돈을 모아 나가야 하지 않을까. 주변에서 다들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라도 수를 찾고 싶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3년 전에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지며 어머니가 쓰리잡을 하고 계신다. 저도 제 돈을 벌어서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라며 힘든 상황까지 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 “주변 친구들은 결혼 자금 준비하고 1억을 모으는데 저는 파산을 해야 하는 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부분이다. 트라우마 생겨서 전세는 못 갈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25살의 어린 의뢰인의 전세 사기 사연에 이찬원은 “나보다도 나이가 어리다”, “너무 화가 난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양세찬도 “피해도 억울한데 주변의 시선 때문에 더 힘들 수 있다”라며 공감을 전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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