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강수정도 분노케 한 충격 실화가 화제다.
26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강수정이 출연해 탐정이 받은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의뢰인은 시험관 시술을 얻은 아이를 납치당한 사연을 전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후배에게 아이를 납치당한 이 의뢰인의 말에 따라 납치범의 거주지를 찾은 탐정은 ‘불법 대리모 시술 브로커’ 명함을 발견했다.
의뢰인은 난임을 겪고 불법 대리모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가진 것이었다.
강수정 역시 시험관 시술, 난임 경험 등을 전하며 이에 공감했고, 데프콘은 “대리모 합숙소가 우리나라에 진짜로 있다고 한다. 이 얘기는 정말 실화거든요”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의뢰인이 ‘불법 대리모’로 활용한 여성이 출산 후 9개월 만에 아이를 다시 데려간 상황이었다.
강수정은 이 상황에서도 큰 걱정을 하지 않는 남편에 대해 “그동안 남편이랑 대리모랑 바람난 거야. 그러니까 아이가 없어졌는데 놀라지도 않지”라고 의혹을 제기,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탐정은 납치범, 아이와 함께 만나는 남편을 포착했고, 납치범은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강수정은 “머리채 잡아야지, 둘을 갈라놔야지. 아이가 없어진 것보다 화가 난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되게 감정 이입된다. 나 이제부터 남편을 ‘오빠’라고 안 부를 거다. 거슬린다”라며 과몰입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납치범이자 대리모인 이 여성은 심지어 남편과 직접적인 성관계로 아이를 낳았다며 ‘불륜 사실’까지 고백했고, 남편 역시 “어차피 아내 난자로 안 될 것이다”라며 아이를 임신시킨 사실까지 드러나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결국 의뢰인은 남편과 이혼, 재산을 분할받고 아이와 9개월 동안 찍은 사진까지 대리모에게 넘겨 강수정은 물론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