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의 안타까운 사연이 또 화제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말미에는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출연한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김태헌은 8년째 연락 두절이 된 친누나를 찾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헌은 지난달 출연한 MBN ‘특종 세상’에 출연해서도 생활고 및 연락 두절된 누나에 대해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태헌은 “갑자기 누나와 연락이 두절됐다. 군대에 있었을 때 누나가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서 휴가를 내서 누나를 만나러 간 적이 있다, 이후 군대 전역했는데, 그 뒤로 누나와 연락이 지금까지 아예 안 된다”라고 밝혔다.
김태헌에 따르면 누나의 연락두절은 ‘돈’ 때문으로 추측된다.
김태헌은 데뷔 후 정산받은 돈으로 누나에게 가게를 차려줬지만, 가게가 망하자 누나가 연락을 두절하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김태헌은 “돈보다 누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돈을 잃은 건 아무것도 아니다. 어차피 돈은 다시 벌면 된다. 저도 4년 뒤면 마흔이다. 가족 하나 없이 마흔 살을 맞이하는 게 너무 무섭다. 돈 명예 이런 거보다 가족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누나가 보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 영상에서도 김태헌은 “8년 전 경찰서 실종 신고했을 때, 누나 생사는 확인했다, 누나가 왜 그런지 알겠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2011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으나 큰 빛을 못 본 김태헌은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 근황 및 생활고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태헌은 8살 아버지를 잃고, 16살에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해 누나 찾기 성공을 바라는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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