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히든아이’ 권일용이 사기 문자의 오류를 포착해낸 소유의 매의 눈에 “강력반 스타일”이라고 감탄했다.
26일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선 기상천외한 사기 수법이 공개되며 경각심을 자아냈다. 특히 디지털에 취약한 노인들을 상대로 약 1억 7천 만 원을 사기 친 범인의 사기 수법이 소개됐다.
영상에선 범인이 한 모텔을 방문, 숙박요금을 확인하고는 “한 달 숙박할 건데 방 3개 달라. 회사에서 계좌이체 해줄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인은 모텔 사장이 알려준 계좌번호를 회사에 알려주고 방금 입금했다고 말했다. 이에 입금이 안 됐다는 사장님의 휴대전화를 받은 그는 “400만원 입금 됐다”라며 입금 문자를 보여주고 입금 확인 후 열쇠를 수령했다.
이에 가짜 입금 문자가 공개된 가운데 소유, 이시원, 김동현은 문자 속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오류를 찾기 위해 매의 눈을 빛냈다. MC 김성주는 “누가 봐도 가짜문자라는 것이 확인 된다”라고 말했고 김동현, 소유, 이시원은 “너무 진짜인데?”라고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소유는 문자 속 받은 내용과 보낸 내용의 문자 색깔이 이상하다는 것을 포착해냈다. 소유는 “내가 받은 것과 보낸 것이 색이 다르지 않나. 문자가 왼쪽으로 뜨고 색깔이 없어야 하는데 오른쪽에 뜨고 색깔이 있다”라고 파란 배경의 문자가 받은 문자가 아닌 보낸 문자라는 것을 알아낸 것. 이에 권일용은 소유의 활약에 “강력반 스타일이다”라고 탐나는 인재임을 언급했다.
김성주는 “스마트폰을 어려워하는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을 상대로 이런 식의 문자사기를 치는 것”이라며 “‘회사에서 숙박비보다 더 많은 금액을 입금했으니 차액은 돌려달라’며 400만원을 보냈다고 하고 이 경우에는 현금으로 120만원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사기를 친 것”이라고 사기 수법을 설명했다. 표창원은 “이런 수법에 당한 피해자가 100명이 되고 총 1억 7천 6백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다른 숙소에 묵고 있던 범인은 7일 만에 검거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히든아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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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빵 훔치는 도둑말고.. 저런 서민 등치는 사기꾼은 사형 시켜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