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해인이 소꿉친구 정소민과의 첫 포옹을 떠올리며 설렘을 느꼈다.
25일 tvN ‘엄마 친구 아들’에선 그레이프와 협업에 성공한 승효(정해인 분)와 그런 그의 품에서 기뻐하는 석류(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류는 승효의 회사를 ‘후진회사’라 칭하며 모멸을 주는 전 직장동료 크리스에 주먹을 날리곤 “이건 자유 인간 배석류가 날린 선빵이야”라고 일갈했다.
회심의 발길질 후엔 “이건 전 직장상사 배석류가 인성 빻은 놈한테 주는 선물이고”라고 퍼부었다.
뿐만 아니라 “너 나 일할 때 봐서 알지? 내가 얼마나 집요하고 악착같은지. 여기 너희한테 과분한 회사야. 건들기만 해. 내가 네 하청 갑질, 표절, 업무 태만에 가스라이팅까지 싹 다 모아서 그레이프로 보내버릴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이어 승효와 함께 남산으로가 크리스에 대한 저주의 문구를 적은 석류는 “이제 괜찮아?”라고 묻는 승효에 “응, 제법. 꽤 많이”라고 답하곤 “너 좀 멋있어”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나한테 사심 품지 마”라는 승효의 경고엔 “미친놈이. 너 그레이프 사업 끝까지 한 거 멋있다고. 안 될 거 알면서도 한 거 근사하다고. 그래서 나도 결심했다. 끝까지 헤엄칠 곳을 찾을래. 기대해라. 나 자유형에서 접영까지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우(전석호 분)의 활약으로 크리스가 그레이프에서 해고되고 아틀리에 인이 그레이프와 협업을 하게 된 가운데 소식을 들은 석류는 승효의 품에 안겨 환호했다.
이에 석류와의 첫 포옹의 순간을 떠올리며 설레어하는 승효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진전된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엄마 친구 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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