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연예계 대표 ‘계상부인’ 태연이 윤계상에게 아끼는 키보드를 내주며 팬심을 보였다.
24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선 윤계상과 고민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받아쓰기를 함께했다. 이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주연배우들이다.
윤계상의 등장에 태연은 유독 환호했다. 그도 그럴 게 태연은 윤계상의 오랜 팬으로 이른바 ‘계상부인’으로 통하는 바.
이날 붐은 ‘놀토’에 두 번째로 출격한 윤계상에 “두 번 출연이면 우리 가족”이라고 말했으나 태연은 “가족 안 하면 안 되겠나? 죄송하다”라는 말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놀토’ 첫 출연에 크게 긴장했었다는 윤계상은 “그땐 혼자 듣고 퀴즈를 푸는 시스템인 줄 알았는데 다 함께 풀더라. 이제 룰을 알고 출연하니 마음이 편하다. 받아쓰기 능력은 점점 안 좋아지지만 오늘 최대한 해보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태연이 윤계상에게 소중한 키보드를 내주는 것으로 거듭 팬심을 뽐내자 붐은 “태연이 ‘놀토’ 출연 조건으로 걸었던 게 키보드다. 계상 오빠 힘들지 말라고 준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윤계상은 ‘전국구 계상부인’을 둔 상황이 민망하다며 “계상부인이라고 얘기하시는 자체가 좀 쑥스럽다”라며 얼굴을 붉혔다. 그러면서도 “태연에게 민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태연의 마음에 화답했다.
소속그룹인 god가 오는 9월 콘서트를 앞둔 상황엔 “표는 벌써 매진이 됐다”라고 밝히는 것으로 국민그룹의 위엄을 뽐냈다.
한편 윤계상과 고민시가 출연하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물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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