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최우식이 이서진에게 인정받은 가운데, 직원들은 마지막 영업일 프렙을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 9회에서는 최우식이 메인 셰프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뚝배기 불고기(뚝불) 주문이 계속 들어왔다. 새로 들어오는 주문에도 뚝배기는 꼭 포함되어 있었다. 점심에만 12번째 주문. 최우식은 “살려줘. 끝까지 가보는 거야”라고 밝혔다. 점심 영업이 끝나고 최우식과 고민시는 넉다운했다. 최우식은 주저앉은 고민시를 보며 “민시 에너지가 꺾였다. 근데 딱 오늘이다. 오늘 울면 퍼펙트다”라고 알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손님을 눈여겨봤다. 이서진은 최우식, 박서준에게도 가서 대화해보라고 했고, 두 사람도 독학했다는 손님의 한국어 실력에 놀랐다.
브레이크 타임에 모인 멤버들은 대망의 마지막 영업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박서준은 “내일이 문제다. 새벽에 나와야 할 것 같다. 오늘 1시간만 프렙하고 갈까?”라고 했지만, 정유미는 “난 더 해야 해.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가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잠깐의 휴식 후 멤버들은 주방 재정비를 했다. 소갈비찜 빼고는 모든 재료가 부족한 상태. 모두가 채썰기에 동참했다. 최우식은 고민시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너만 컨디션 좋으면 주방은 만사 오케이다”라고 밝혔다. 고민시는 감자가 없는 줄 알고 “감자 없죠? 없지?”라며 깜짝 놀랐지만, 다행히 감자는 있었다. 버섯은 양이 부족한 상황. 고민시는 정유미의 도움을 받아 버섯을 확보했다.
이서진은 여전히 많이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을 보고 박서준과 함께 얼른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했다. 최우식은 주방에서 “여러분 덕분에 이번 저녁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메인 셰프다운 모습을 보였다. 최우식은 준비됐냐고 묻는 이서진에게 “네. 파이팅 한번 하시죠”라며 손을 내밀었고, 이서진은 꾹 참고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서진은 손님에게 옷장을 안내하다가 옷장을 망가뜨리기도. 커튼을 들고 오는 이서진을 본 박서준은 “상남자여”라며 웃었다.
최우식은 첫 주문을 앞두고 고민시에게 “우린 양으로 승부하는 거야. 항상 웃음을 잃지 말고”라고 당부했다. 최우식은 뚝불에 집중하면서도 전체 메뉴들을 다 챙겼다. 제작진은 그런 최우식을 보며 “너무 빨라졌다”라고 감탄하기도. 최우식이 카리스마 있게 주방을 호령하는 모습을 본 박서준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최우식은 설거지를 도맡아 해준 박서준에게 “오늘 서준이 형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최우식은 마지막 주문까지 끝낸 후 고민시에게 “전 진짜 신이 내려주신 보물이구나? 신보. 고신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서진은 지쳐 보이는 최우식에게 “이번에 셰프도하고, 다음에 되게 크게 승진할 것 같아. 거의 뭐 임원 들어오겠어”라고 말했고, 최우식은 한껏 거들먹거렸다. 이서진이 “다음엔 네 팀을 줄게”라고 하자 최우식은 “아 여기서 나가라고요? 저 버리려고 그러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서진은 “이번에 공이 크다”라며 극찬을 했고, 최우식은 “저 혼자 한 건 하나도 없다”라고 소감을 말하다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서진은 “백상 예능상 네가 받을 수도 있겠는데?”라고 밝혔다.
서진뚝배기는 마지막 영업일에 브레이크 타임 없이 재료 소진 시까지 논스톱 영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총 210인분을 준비하기로 했다. 셰프는 정유미와 박서준. 홀은 최우식과 이서진 두 명뿐이었다. 박서준은 나영석에게 “설거지 도와주면 안 되겠냐. 설거지 때문에 미치겠다”라고 토로했고, 결국 나영석은 자신이 하겠다고 나섰다.
최우식은 일찍 안 나와도 되겠다고 했지만, 이서진은 “그래도 1시간 일찍 나와”라고 밝혔다. 이에 최우식은 “생각이 짧았다”라고 바로 수긍했고, 박서준은 “그게 네가 대리밖에 안 된 이유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야근까지 하면서 마지막 영업 준비를 시작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 tvN ‘서진이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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